데릭 윌리엄스가 원맨쇼를 펼친 수원 KT가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수원 KT는 20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맞대결서 연장 접전 끝에 84-82로 승리했다.
KT 윌리엄스는 연장서만 15점 포함 37점을 뽑아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외국인 선수를 교체하며 분위기가 어수선한 KT와 가스공사는 경기 초반 슛 성공률이 떨어지며 부담스러운 경기를 펼쳤다. 전반은 가스공사가 35-25로 앞섰다.
3쿼터 초반 어수선한 심판판정으로 KT와 가스공사 모두 경기 집중력이 떨어졌다. 가스공사가 갑작스럽게 4차례 파울을 연달아 범하며 팀 파울에 빠졌다. KT는 윌리엄스가 자유투 2개에 이어 점퍼를 성공, 34-37로 점수차를 좁혔다. 하지만 가스공사도 적극적인 리바운드를 바탕으로 골밑에서 득점, 41-34를 만들었다.
KT는 포기하비 않고 수비 집중력을 통해 동점을 만들었다. 김선형의 빠른 돌파가 이어지며 43-43을 만들었다. 가스공사가 3쿼터 종료 직전 3점포를 터트렸지만 경기를 대등하게 만들었다.
가스공사가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었다. 확률 높은 라건아를 앞세워 득점을 뽑아낸 가스공사는 근소하게 리드를 이어갔다. KT는 윌리엄스가 3점포를 터트리며 58-59를 만들었다. 또 수비를 성공한 KT는 속공으로 득점,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60-59가 됐다.
또 34.9초를 남기고 KT는 문정현의 3점포를 앞세워 63-61로 먼저 달아났다.
가스공사 김준일의 득점으로 63-63이 된 가운데 양팀 모두 추가 득점을 뽑아내지 못해 연장으로 경기가 이어졌다. 1차연장서도 승부가 결정나지 않았다. 결국 연장서 폭발한 윌리엄스를 앞세운 KT가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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