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스탠드] 피어엑스, 기세탄 G2에 4000 골드 리드 역전패…0-2 벼랑 끝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6.03.21 00: 04

‘위기 뒤에 찬스가 있다’라는 말이 있다. 이 격언이 G2에 제대로 적용됐다. 피어엑스가 글로벌 골드 4000 가량의 리드를 대형 실수 한 번으로 날리면서 그대로 무너지며 벼랑 끝으로 몰렸다. 
피어엑스는 20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6 퍼스트 스탠드 그룹 스테이지 A조 최종전 G2와 2세트 경기에서 첫 바론 사냥 이후 무리한 공세로 주도권을 내주면서 36분 27초만에 23-28로 패배, 세트스코어 0-2로 물러설 곳이 없게 됐다. 
완패로 1세트를 내준 피어엑스는 2세트 선픽으로 선택권을 사용했다. G2는 블루 진영을 택했다. 피어엑스는 럼블 선픽 이후 녹턴과 멜, 카이사와 라칸 순서로 조합을 구성했다. G2는 1세트와 마찬가지로 원딜 밴카드를 적극 활용하면서 오른 나미 코르키 아지르 자르반4세 순서로 챔피언을 잡았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초반 라인전 구도에서 피어엑스의 미드 ‘빅라’가 먼저 쓰러지면서 불안한 상황이 나왔지만, 피어엑스는 정글러 ‘랩터’의 녹턴이 활약하면서 스노우볼 주도권을 손에 쥐었다. 전령과 드래곤 오브젝트 주도권을 바탕으로 스노우볼을 굴린 피어엑스는 첫 번째 바론 사냥까지 무난하게 흐름을 이어가면서 2세트 승리의 7부 능선에 올라섰다. 
하지만 긴장이 풀렸을까, 방심했을까. 압박하던 봇 라인의 공세에서 대패하면서 그대로 주도권을 G2에 뺏기고 말았다. 꼬인 실타래가 풀린 G2가 피어엑스를 상대로 교전에서 연승을 하는 가운데, 피어엑스는 급격하게 힘을 잃고 말았다. 
드래곤의 영혼도 완성하지 못한 피어엑스는 두 번째 바론 경합에서도 맥없이 무너지면서 36분대에 넥서스까지 내주고 말았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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