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배우 박보검과 곽동연이 ‘최연소 손님’ 등장에 진땀을 흘리며 좌충우돌 이발소 영업기를 펼쳤다.
20일 방송된 tvN 예능 ‘보검 매직컬’ 7회에서는 이발소 일곱 번째 날 영업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뒷마을에 사는 삼형제 손님이 방문했다. 곧 중학생이 되는 첫째와 열 살 둘째, 그리고 18개월 막내까지 함께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첫째의 커트가 진행된 가운데, 김소현과 곽동연은 자연스럽게 18개월 막내를 돌보며 ‘육아 모드’에 돌입했다. 아기를 살피던 김소현이 “아기 밥 먹어야 하나?”라고 묻자 형은 “엄마가 11시 반쯤 먹이라고 했다”고 답했고, 이에 곽동연은 곧바로 분유 준비에 나섰다.
곽동연은 손을 씻고 일회용 장갑을 착용하는 등 위생에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분유를 계량컵에 담다 “흘릴 수 있다”며 숟가락으로 가루를 하나씩 옮겨 담는 등 예상보다 더 꼼꼼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젖병을 흔들 때는 칵테일을 만드는 듯한 손목 스냅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특히 곽동연은 완성된 분유를 들고 “온도는 딱 맞는 23도. 풍부한 탄수화물과 비타민, 미네랄이 함유된 분유로 준비했습니다”라고 말하며 ‘분유 브리핑’을 선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박보검은 인생 처음 커트를 받는 18개월 막내의 머리를 맡게 됐다. 김소현이 아이를 의자에 앉혔지만, 아이는 불편한 듯 칭얼거리기 시작했고 커트는 쉽지 않게 진행됐다.
난감해진 박보검은 “어떻게 잘라야 하지?”라며 고민했고, 결국 첫째 형에게 아이를 안고 있어달라고 부탁했다. 형의 무릎에 앉자 아이는 잠시 안정을 찾았지만, 커트를 시도할 때마다 다시 칭얼거림이 이어졌다.
이에 박보검과 김소현은 커트보 대신 색깔 천으로 관심을 유도하고, 춤과 분무기 쇼까지 선보이며 아이의 시선을 돌리려 노력했다. 그러나 상황은 쉽게 나아지지 않았다.

결국 아이 아버지가 유모차에서 머리를 잘라줬다는 이야기를 듣고, 두 사람은 아이를 유모차에 앉힌 채 수건을 두르고 미용실 문 앞에서 커트를 시도했다.
마지막으로 박보검은 ‘곰 세 마리’ 동요를 부르며 아이를 달랐고, 김소현도 함께 노래를 이어가며 자연스럽게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의 모습은 ‘부부 케미’를 연상케 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노래에 점차 안정을 찾은 아이는 꾸벅꾸벅 졸기 시작했고, 그제야 커트가 가능해졌다. 쉽지 않았던 ‘최연소 손님’의 첫 커트는 두 사람의 노력 끝에 마무리됐다.
한편, tvN 예능 ‘보검 매직컬’은 이용사 국가 자격증을 보유한 박보검과 이상이, 곽동연이 시골 마을에서 이발소를 운영하며 머리와 마음을 함께 다듬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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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보검 매직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