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일릿(ILLIT)이 글로벌 숏폼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주역들과 손잡고 일본에서 신곡을 발표한다.
21일 하이브 뮤직그룹 레이블 빌리프랩에 따르면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의 일본 세 번째 디지털 싱글 ‘Bubee’가 오는 4월 6일 공개된다.
‘Bubee’는 J-팝 기반에 시부야계 서브컬처 감성을 더한 댄스 팝 장르의 곡이다. 곡 제목은 동료, 친구라는 의미의 ‘Buddy’에서 유래한 것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Bubee’의 통통 튀는 가사는 일본의 인기 싱어송라이터 노아(noa)가 썼다. 그는 틱톡 등 숏폼 플랫폼에서 흥행한 ‘전방향미소녀(全方向美少女) (Any Angle)’의 원곡자다. 지난해 아일릿의 일본 첫 번째 싱글의 수록곡 ‘Topping’ 작업에 참여해 호흡을 맞춘 바 있어, 신곡을 통해 한층 짙어진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안무 제작에는 일본 유명 안무가 마키다 사코(槙田紗子)가 힘을 보탰다. 그는 M!LK, CUTIE STREET 등 현지 인기 아이돌 그룹의 안무를 통해 댄스 챌린지 흥행을 주도해 온 인물이다. 그는 ‘Bubee’의 주제에 맞게 친구, 연인, 가족 등 두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챌린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Bubee’는 내달 방영되는 일본 TV 애니메이션 ‘마법의 자매 루루토리리’의 오프닝 테마곡으로 쓰인다. 앞서 공개된 애니메이션 티저 영상 속 일부 음원만으로도 아일릿 특유의 밝고 청량한 보컬이 화제를 모으며 정식 발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아일릿은 일본에서 영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러브콜을 받으며 대세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작년 2월 발표한 영화 ‘얼굴만으로 좋아하지 않습니다’의 주제곡 ‘Almond Chocolate’은 음원 차트에서 이례적인 역주행 돌풍을 일으키고, ‘제67회 빛난다!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지난 1월 공개한 TV 애니메이션 ‘공주님 “고문”의 시간입니다’ 시즌2 오프닝곡 ‘Sunday Morning’은 숏폼에서 댄스 챌린지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아일릿은 일본 디지털 싱글에 이어 4월 30일 미니 4집 ‘MAMIHLAPINATAPAI’(마밀라피나타파이)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그간 독창적이고 신선한 시도로 트렌드를 이끌었던 이들이 선보일 신보에 글로벌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mk3244@osen.co.kr
[사진] 빌리프랩(하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