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레드다” 이강인, ‘살인 태클’ 충격 장면... 쓰러진 뒤 다시 뛰었지만…결국 교체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6.03.22 09: 44

아찔한 순간이었다. 단순한 반칙이 아니었다. 이강인의 시즌, 그리고 대표팀 일정까지 흔들릴 수 있는 장면이었다.
이강인은 22일(한국시간) 프랑스 니스 알리안츠 리비에라에서 열린 니스와 2025-2026시즌 프랑스 리그1 27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14분 상대 미드필더 유수프 은다이시미예의 거친 태클에 쓰러졌다.
문제의 장면은 킥 이후였다. 공을 처리한 뒤 발이 떨어지는 순간, 은다이시미예가 무리하게 발을 뻗으며 이강인의 왼쪽 아킬레스건을 강하게 밟았다. 타이밍과 각도 모두 위험했다. 자칫하면 장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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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심의 판단도 빠르게 바뀌었다. 처음에는 단순 파울로 처리했지만, 온필드리뷰를 거친 뒤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은다이시미예 역시 별다른 항의 없이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반칙의 위험성을 스스로 인정한 셈이었다.
이강인은 한동안 피치에 쓰러져 통증을 호소했다. 그러나 스스로 일어나 다시 뛰었다. 약 3분간 경기를 이어간 뒤 후반 19분 우스만 뎀벨레와 교체됐다. 벤치에 앉은 뒤에는 축구화를 벗고 간단한 치료를 받는 모습이 포착됐다.
불행 중 다행으로 큰 부상은 피한 듯 보이지만, 상황의 무게는 가볍지 않다. 이강인은 소속팀 PSG는 물론, 대표팀에서도 핵심 자원이다.
특히 3월 A매치 일정이 코앞이다. 한국은 코트디부아르, 오스트리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강인이 빠질 경우 공격 전개 자체가 흔들릴 가능성이 크다. 이미 황인범의 부상으로 중원 구성에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이강인의 상태는 아직 단정할 수 없다. 직접 걸어서 나왔지만, 아킬레스건 부위는 예민하다. 작은 충격에도 컨디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결국 관심은 회복 속도에 쏠린다. 단순 타박으로 끝날지, 아니면 여파가 남을지에 따라 팀과 대표팀 모두의 계획이 달라질 수 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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