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정해져 있던 순서' 지단, 프랑스 지휘봉 잡는다...월드컵 이후 부임으로 구두합의 완료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6.03.24 08: 37

지네딘 지단(54)이 프랑스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ESPN'은 24일(한국시간) "지네딘 지단이 디디에 데샹 감독의 후임으로 프랑스 대표팀 감독직을 맡기로 구두 합의를 마쳤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지단과 프랑스축구연맹(FFF) 사이에는 이미 합의가 이뤄졌으며, 2026 북중미 월드컵 이후 공식 선임이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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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샹 감독의 퇴임은 사실상 예고된 수순이었다. 2012년부터 프랑스를 이끌어온 그는 월드컵 우승과 준우승을 포함해 14년 동안 대표팀을 정상급으로 유지했다. 프랑스 축구계에서는 그의 후임이 누구인지에 대한 관심이 이어졌고, 답은 오래전부터 정해져 있었다.
지단이었다. 1998년 월드컵 우승 멤버였던 지단은 줄곧 대표팀 감독직과 연결돼 왔다.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2021년 이후 줄곧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됐고, 데샹 체제가 유지되는 동안 자리를 기다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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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예상보다 길어졌지만,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데샹의 시대가 끝나면서 자연스럽게 지단에게 바통이 넘어가는 구조다.
현재 남은 절차는 제한적이다. 코칭스태프 구성과 규모에 대한 세부 조율이 마지막 단계로 전해졌다. 이 부분이 정리되면 계약 체결과 함께 공식 발표가 이어질 전망이다.
프랑스축구연맹 역시 방향을 숨기지 않았다. 필립 디알로 회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후임이 누구인지 알고 있다"라고 언급하며 사실상 윤곽을 드러냈다. 이름을 직접 밝히진 않았지만, 내부적으로는 이미 결정된 사안이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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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단은 선수와 감독으로 모두 성공을 경험한 인물이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이끌며 지도자로서도 최고 수준을 증명했다. 이제 무대는 대표팀이다.
프랑스 축구의 다음 시대가 준비되고 있다. 결국 지단이 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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