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샹 감독 후임' 이미 다 알고 있는 그 이름..."월드컵 끝나고 부임 구두 계약 완료"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6.03.24 13: 46

지네딘 지단(54)이 프랑스 대표팀을 이끈다. 사실상 확정이다.
'ESPN' 등 복수 매체의 24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단은 디디에 데샹 감독의 후임으로 프랑스 대표팀 지휘봉을 잡기로 구두 합의를 마쳤다. 공식 선임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이후 이뤄질 예정이다. 이미 프랑스축구연맹(FFF)과 큰 틀의 공감대가 형성된 상태다.
새로운 시대는 조용히 준비돼 왔다. 데샹 감독의 퇴임은 더 이상 비밀이 아니었다. 2012년부터 대표팀을 이끌며 월드컵 우승과 준우승을 경험한 그는 프랑스 축구 역사상 가장 긴 시간, 가장 성공적인 흐름을 만든 지도자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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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주자는 일찍부터 정해져 있었다. 지단이다.
1998년 월드컵 우승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인 그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2021년 이후 줄곧 대표팀 감독 후보로 거론돼 왔다. 기회를 기다렸고, 그 타이밍이 이제 도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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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예상보다 길어졌지만 방향은 바뀌지 않았다. 데샹 체제가 마무리되는 시점과 맞물려 자연스럽게 바통이 넘어가는 그림이다.
현재 남은 과정은 세부 조율이다. 코칭스태프 구성과 규모에 대한 논의가 마지막 단계로 알려졌다. 이 부분이 정리되면 계약 체결과 함께 공식 발표가 이어질 전망이다.
프랑스축구연맹도 사실상 이를 인정했다. 필립 디알로 회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후임이 누구인지 알고 있다"라고 언급하며 윤곽을 드러냈다. 이름을 직접 밝히지는 않았지만, 내부적으로는 이미 결정된 사안이라는 의미다.
지단에게 이번 선택은 단순한 복귀가 아니다. 선수 시절 가장 빛났던 무대로 돌아가는 순간이다. 월드컵 우승을 경험한 대표팀에서, 이제는 감독으로 새로운 시대를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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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로서의 커리어도 충분히 증명됐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챔피언스리그 3연패라는 전무후무한 성과를 이뤄냈다. 긴 공백기 끝에 다시 선택한 무대는 대표팀이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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