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비난하고 떠난 코너, 디트로이트에서 빅리그 재도전…"한국은 쓰레기" 스미스와 한솥밥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6.03.24 09: 15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KBO리그 출신들이 집결하고 있다. 드류 앤더슨(전 SSG), 버치 스미스(전 한화)에 이어 코너 시볼드(전 삼성)까지 디트로이트에 합류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구단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우완 투수 코너 시볼드와 스플릿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너 시볼드의 40인 로스터 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해 내전근 부상을 당한 보 브리스키를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시켰다. 만약 코너가 빅리그 로스터에 합류하게 될 경우 80만 달러의 연봉을 받게 된다고 부연했다.
코너 시볼드는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에서 코너라는 등록명으로 활동했다. 2024시즌 코너는 시즌 초반 부진하면서 리그 적응에 애를 먹는 듯 했지만 28경기 160이닝 11승 6패 평균자책점 3.43, 158탈삼진의 준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삼성의 정규시즌 2위를 이끌었다. 

삼성 라이온즈 코너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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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3연패의 늪에서 벗어난 삼성은 코너를 내세워 위닝 시리즈에 도전하고 SSG는 2년 차 우완 송영진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삼성 라이온즈 선발 투수 코너가 역투하고 있다. 2024.06.20 / foto0307@osen.co.kr
하지만 9월 중순 오른쪽 견갑골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 말소됐다. 이후 한국에 남지 않고 미국으로 떠났다. 삼성의 포스트시즌이 진행되고 있었지만 코너는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고 그대로 결별했다. 그리고 삼성의 트레이닝 파트를 비난하는 발언을 하면서 논란을 부추겼다.  이후 코너는 지난해 탬파베이 레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고 이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는 빅리그로 복귀하기도 했다. 7경기 10⅓이닝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4.35의 성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스프링캠프 초청이 포함된 마이너 계약을 맺었고, 6경기 6⅔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6.75의 성적을 남겼다. 이후 토론토가 코너를 로스터에서 배제하자 방출 조항을 활용해 팀을 떠났다. 
‘MLB.com’은 ‘시볼드는 스프링캠프에서 6⅔이닝 동안 13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삼진 능력을 발휘했지만, 7안타 4볼넷, 3사구를 허용했다. 실점은 5점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면서도 ‘ 스프링캠프가 진행될수록 제구력이 향상되어 3월 4번의 등판에서는 4⅔이닝 동안 1실점 2볼넷 9삼진을 기록했다. 스프링캠프에서 90마일 중반대의 패스트볼을 던졌고 무브먼트도 좋았다. 향상된 구속을 활용하고 제구를 다듬는 것은 타이거스의 몫이다’고 설명했다.
삼성 코너 /sunday@osen.co.kr
한편, 코너의 합류로 디트로이트에는 KBO리그 출신 선수만 4명이 모이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지난해 KBO리그 SSG 랜더스에서 활약한 뒤 1+1년 총액 1700만 달러라는 계약을 맺은 드류 앤더슨, 그리고 “한국은 쓰레기 나라”라고 비하하고 떠난 한화 이글스 출신 버치 스미스,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에서 활약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그리고 LG 트윈스에서 구원왕을 차지했던 고우석까지 디트로이트 조직에서 활약하게 됐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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