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커리어 통틀어 레알에서 전화 한 통 없었다" 클롭, '비니시우스 매각설'도 가짜 뉴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6.03.24 08: 48

 위르겐 클롭(59) 전 리버풀 감독이 최근 다시 불거진 레알 마드리드 부임설을 일축하고 나섰다.
클롭은 24일(한국시간) 토마스 뮐러(37, 밴쿠버 화이트캡스), 마츠 훔멜스(38)와 함께 독일 '마젠타 TV'에 출연,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정면으로 대응했다.
클롭은 "누군가 종이 한 장에 뭔가를 적으면 그것이 이야기가 되는 건가? 아니면 실제로 무슨 일이 있어야 이야기가 되는 건가?"라고 되물으면서 "레알 마드리드가 내게 전화를 한 적이 있냐고? 내 감독 경력을 통틀어 단 한 번도, 단 한 차례도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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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클롭은 특유의 유머를 섞으면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도 맡아주겠다. 가급적이면 (레알과) 동시에 말이다"면서 "미안하지만 마드리드, 먼저 전화부터 해야 할 것"이라고 실체 없는 보도들을 꼬집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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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는 현재 알바로 아르벨로아 임시 감독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전임 사비 알론소 감독이 경질되기 전부터 클롭 부임 가능성이 유럽 현지 매체들로부터 부상했다.
아르벨로아 체제인 현재도 마찬가지. 레알이 정식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여러 후보들과 접촉하고 있다는 점을 들면서 클롭도 이 후보 명단에 포함됐다고 알려졌다.
게다가 최근 스페인 매체들은 "클롭이 부임 조건으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6)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이적을 승인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클롭과 레알 간 접촉 자체가 없었던 것이 밝혀진 만큼 완벽한 가짜 뉴스로 드러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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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이후 독일 국가대표팀 사령탑을 맡을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서도 명확한 선을 그었다. 독일은 현재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체제다. 
클롭은 "지금 당장은 그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면서 "향후 몇 년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날지 누가 알겠는가, 하지만 현재로서는 그와 관련한 계획이 전혀 없다"고 차단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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