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현, 이혼사유 ‘아침밥’ 논란에 입 열었다 “남자로서 질러야 할 때 있지 않냐”[핫피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6.03.25 10: 12

배우 박재현이 이혼 사유가 됐던 시부모님 아침밥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24일 방송된 TV CHOSUN ‘X의 사생활’에서는 박재현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해, MC 김구라, 장윤정, 정경미, 천록담과 함께 ‘X’ 한혜주의 이혼 후 일상을 지켜봤다. 
전처 한혜주는 “임신 30주 때 알았으니까 거의 그 시기부터 마지막 수술을 7살 때 끝마쳤다. 서원이가 수술하기 일주일전쯤 됐을 거였다. 정말 큰 수술이었다. 하루 종일 걸리는 수술이었다. 시부모님이 서원이 수술 전에 보겠다고 해서 10일 동안 함께 지냈다. 양해를 구했다. 시부모님께 아이를 돌보느라고 늦게 자고 해서 아침밥을 못 챙겨드려서 죄송하다고 하고 낮, 저녁 밥을 차려드리겠다고 했다. 시부모님도 알겠다고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렇게 지내왔다. 어머니 아버님 가시기 전날에 서원이 아빠가 밖에서 술을 마셨다. 전화가 와서 뭐라고 하는 거다. 그 문제로. ‘왜 너는 부모님 와계시는데 잠이나 자고 못챙겨드리냐. 여기 아들 집까지 와서 직접 밥해서 드셔야겠냐’라며 아침밥을 차려주길 원했다”라고 했다. 
결국 시부모님 아침밥 문제로 싸움이 불거졌다. 박재현은 “변명 아닌 변명을 하자면 어머니가 시골에 계신 나이 많은 노모가 봤ㅇ르 때 우리 아들이 돈 까지 버는데 살림까지 하는 걸 느끼게 하기가 싫었다. 그 당시 나는 아침 8시에 출근하고 화가 나는 게 아니라 이것만 좀 해달라고 했는데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혜주는 “그 때 언제였냐면 합가를 계획하던 시기였다. 나도 동의를 했는데 시부모님이 와계신 동안 아침밥을 못해서 나한테 뭐라고 해서 같이 살면 더 하겠구나 생각이 들었다”며 “다음날에 합가를 다시 생각해보자고 했다. 시부모님 못 모실 거면 나는 못살아가 된 거다. 그래서 집을 나갔다”고 했다. 
박재현은 “그 전날까지는 괜찮았다. 아침밥 한 번 해줘라는 얘기를 한 다음 날에 시부모님 배웅한 후 어머니가 가시고 나서 혜주가 전화가 와서 ‘어머니 못 모시겠다. 당신 엄마가 우리 집에 오는 거 싫다 불편하다’ 그렇게 말을 하니까 황당하기도 하고 좋은 말이 나가지가 않더라”고 전했다. 
한혜주는 “나는 단 한 번도 이혼 얘기를 한 적이 없었다. 이혼을 안 할 거니까 그런데 서원이 아빠는 매번 이혼 얘기를 했다. 진짜 힘들었다. 마지막에 전 남편이 이혼하자고 했을 때도 딸이 아빠를 필요로 할 때 이혼 서류를 준비했다. 가정을 지키고 싶었다”며 눈물을 쏟았다. 
한혜주가 우는 모습을 보던 박재현은 “진짜 이혼을 하고 싶어서 이혼하자고 했던 게 아니다. 남자로서 질러야 할 때가 있지 않냐. 나한테는 부모님 모시는 게 민감한 문제였다. 내가 어머니 사랑을 받았다”고 말했다.
장윤주는 “한혜주는 아픈 딸을 생각하고 재현 씨는 엄마를 생각한 것 같다”고 하자 박재현은 “누가 엄마만 생각하냐. 나도 아픈 딸을 당연히 생각하지요”라고 반박했다. /kangsj@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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