앳하트 “혹평가 父도 신곡 MV 보고 눈물..더 성장한 모습 보여드릴 것” [인터뷰①]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6.03.25 11: 40

“데뷔 때보다 더 완벽하고 정교해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2025년 여름, ‘Plot Twist’로 반전의 날갯짓을 시작했던 그룹 앳하트(AtHeart)가 약 7개월 만에 더 깊고 단단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앳하트는 최근 서울 마포구 OSEN 사옥에서 새 더블 싱글 'Shut Up(셧업)’과 'Butterfly Doors(버터플라이 도어스)’ 발매 기념 인터뷰를 가지고 신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해 8월 데뷔 후 첫 번째 컴백을 맞이한 멤버들은 여전히 설렘과 긴장 속에 있었다. 앳하트는 “음방을 곧 하게 됐는데 실감이 안나는 것 같다. 이번에는 뭔가를 더 많이 보여줘야 겠다라는 생각이 더 많아서 많이 연구하고 생각하고 연습하고 있는 것 같다”며 “팬분들도 기다려 주시는 게 사실 쉽지는 않으셨을 텐데 아무 말없이 묵묵하게 항상 기다려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다. 저희의 첫 번째 컴백인 만큼 좀 더 달라진 모습과 성장된 모습들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데뷔 활동 당시 스스로 부족함을 많이 느꼈다는 멤버들은 이번 컴백을 위해 연구와 연습에 몰두했다고. 아린은 “데뷔 때는 전원 10대라서 10대의 하이튼스러운 발랄하고 에너지틱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목표였다면 이번엔 조금 더 성숙해지고 성장된 모습을 보여주려고 많이 노력했다고 생각한다”고 이번 활동의 주안점을 설명했다. 
성장은 결과물에서 먼저 나타났다. 멤버들은 데뷔 앨범 때와 달리 수정 요구가 줄어들고 녹음 시간이 짧아진 것에 놀라움을 표했다.
또한 봄은 “저희 아빠가 되게 혹평가시다. 아무리 자기 딸이어도 안 좋으면 안 좋다 얘기하고 별로면 별로다라고 얘기하시는 스타일이어서 저도 항상 긴장하고 보여드린다. 그런데 이번에 저희 ‘Butterfly Doors’ 뮤직비디오를 보시고 우셨다고 하시더라. 너무 좋아서 완벽하다고 너는 이제 잘될 것 같다고 이렇게 얘기를 해 주셨는데 이런 게 사실 처음이다. 너무 놀라기도 했고 기분도 너무 좋았어서 생각보다 그 반응이 되게 오랫동안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이번 더블 싱글은 각기 다른 매력을 품고 있다. 당당한 애티튜드를 담은 ‘Shut Up’과 성숙한 감정의 세계를 그린 ‘Butterfly Doors’에 대해 멤버들은 흥미로운 감상을 전했다. 서현은 “‘Shut Up’을 들었을 때는 ‘되게 밝고 튄다. 근데 뭔가 가사는 또 되게 당당하고 좀 반전되는 그런 표현들이 있네’라는 느낌으로 약간 흥미로웠고 ‘Butterfly Doors’는 처음에는 약간 데뷔곡처럼 비슷한 곡인가 보다 했는데 점점 가면 갈수록 완벽한 훅이 있고 그러다 보니 뭔가 몰입감이 되게 잘 되는 것 같아서 그 두 곡 다 뭔가 저희 음색으로 녹음된 버전을 빨리 듣고 싶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앳하트는 지난 14일 일본 도쿄 국립 요요기 경기장 제1체육관에서 열린 '제42회 마이나비 도쿄 걸즈 컬렉션 2026 SPRING/SUMMER'에 참석해 신곡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했던 바.
아린은 “우선 그 무대에 선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안 믿겼고 영광이었다. 그런데 그만큼 아쉬움이 조금 남아 있는 것 같다. 다음에는 더 성장된 모습으로 한 번 더 가고 싶은 마음이 가장 크다”고 밝혔고, 미치는 “오랜만의 무대라 많이 연습했고, 반응이 어떨지 궁금했다. 그 무대에서 다 보여주고 싶었는데 앞으로도 저희가 계속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앳하트는 이번 컴백의 정체성을 ‘더 뉴 블랙(The New Black)’으로 정의했다. 흔히 검은색은 어둠을 상징하지만, 앳하트에게는 다르다. 봄은 “이 검은색 하트라는 것이 비어 있는 하트이고 이제 시작한다는 뜻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꽉 차 있는 하트라서 검정색 하트라고 얘기를 하시더라”라며 “각자만의 색깔을 다 합치면 검정색이 되듯이 검정색 하트로 이제 저희의 장점을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나현은 이번 활동의 목표로 “항상 음악방송 1위와 음원 차트인이 목표”라며 “올해 저희의 목표는 연말 무대 서기다. 더 나아가서 롤라팔루자나 도쿄돔 무대에도 서고 싶다. 그리고 저희 이름을 건 월드투어를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mk324@osen.co.kr
[사진] 타이탄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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