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경쟁 안 끝났다! 하나은행, 우리은행 상대 6전 6승 완성...1위 KB 0.5경기 차 맹추격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6.03.25 21: 14

아직 우승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부천 하나은행이 다시 한번 아산 우리은행을 무너뜨리며 맹추격을 이어갔다.
부천 하나은행은 25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53-51로 제압했다.
이로써 A매치 휴식기 이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2위 하나은행은 시즌 18승째(9패)를 거두며 우승 희망을 되살렸다. 이제 1위 청주 KB(19승 9패)와 격차는 0.5경기까지 좁혀졌다.

반면 우리은행은 5연패의 늪에 빠지면서 12승 16패로 5위에 머물렀다. 특히 이번 시즌 하나은행을 6번 만나 6번 모두 패하면서 구단 역사상 최초로 단일 시즌 우리은행 상대 전경기 패배라는 굴욕을 겪고 말았다.
저득점 양상 속에 하나은행이 조금씩 앞서 나갔다. 하나은행도 3주간 쉰 탓인지 좀처럼 슈팅이 말을 듣지 않았다. 그나마 진안이 홀로 8점을 몰아친 덕분에 하나은행이 13-11로 1쿼터를 마칠 수 있었다.
하나은행은 2쿼터 들어 정현을 필두로 조금씩 외곽 공격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반면 우리은행은 전반 내내 3점슛 16개를 던져 하나도 넣지 못하면서 따라잡지 못했다. 한때 점수 차는 두 자릿수까지 벌어졌다. 하나은행은 27-19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시원한 공격이 나오지 않았다. 하나은행이 박소희의 3점포를 시작으로 이이지마 사키가 연속 득점을 올리긴 했으나 경기력이 좋진 못했다. 
4쿼터에도 흐름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우리은행의 야투 난조가 계속되면서 하나은행이 리드를 지켰다. 우리은행도 막판에 힘을 내며 3점 차까지 따라붙기도 했지만, 정예림이 마지막 순간 결정적인 득점을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다. 우리은행은 오니즈카 아야노가 3점 버저비터를 터트렸으나 결과를 바꿀 순 없었다.
하나은행은 진안이 12점 6리바운드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책임졌고, 정예림이 11점 6리바운드를 보탰다. 박소희가 10점 6어시스트, 정현이 8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고른 활약을 펼쳤다.
반면 우리은행은 김단비가 홀로 23점 10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지만, 동료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12점 4리바운드를 올린 오니즈카 아야노를 제외하고는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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