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 배우 박성웅이 냉혹한 악역 연기 이후 겪었던 심리적 후유증을 고백했다.
26일 전파를 탄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KBS2 목요드라마 '심우면 연리리'에서 부부로 활약을 예고한 배우 박성웅과 이수경이 출연했다.

박성웅은 "악역 연기를 하면 후유증이 있느냐"는 질문에 11년 전 영화 '살인의뢰'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박성웅은 극 중 피도 눈물도 없는 연쇄살인마를 연기했던 때를 회상하며 “전라도 숙소에서 촬영을 마치고 오면, 어느 순간 TV 앞에서 멍하게 앉아있는 자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특히 박성웅은 이후 드라마 '루갈'에서도 강력한 빌런 캐릭터를 맡으며 증상이 심각해졌다고 털어놨다. 박성웅은 “그때는 처음으로 병원을 찾았다”며 “집에 과도가 있으면 '저걸로 사람을 해하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이 들기 시작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성웅은 “아내에게 집안의 칼을 다 치우라고 했다”라며 극심한 불안감을 토로했다. 이어 “아들을 뒤에 태우고 운전을 하는데, 갑자기 핸들을 꺾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던 아찔한 순간을 고백했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