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널티킥 세 번이 승부를 갈랐다. 수원FC가 파주 프런티어를 꺾고 4연승을 달렸다.
수원FC는 2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5라운드에서 파주 프런티어를 2-1로 제압했다. 승점 12를 기록한 수원FC는 선두 수원 삼성(승점 15)을 바짝 추격했다. 파주의 2연승은 멈췄다.
전반 4분 수원FC가 먼저 앞섰다. 하정우가 박스 안에서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윌리안이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29/202603291602778979_69c8cfdd5bd07.jpg)
파주는 전반 20분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이대광이 델란과 경합하다 넘어졌고, 주심은 다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보르하 바스톤이 성공시키며 1-1이 됐다.
승부를 가른 장면은 전반 32분 나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델란이 김민호와 몸싸움 끝에 넘어졌고, 수원FC가 이날 두 번째 페널티킥을 얻었다. 다시 키커로 나선 윌리안이 멀티골을 완성하며 2-1을 만들었다.
파주는 후반 9분 동점 기회를 잡았다. 이대광의 크로스가 서재민을 맞고 골문 안으로 향했다. 정작 서재민이 몸을 던져 걷어내며 실점을 막았다.
남은 시간 파주는 바우텔손, 이택근을 투입하며 반격했다. 수원FC는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전반에만 나온 세 번의 페널티킥, 그 안에서 윌리안이 두 번 웃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6/03/29/202603291602778979_69c8cfddbdfe5.jpg)
같은 시간 부산 아이파크는 충북청주 원정에서 2-1 승리를 맛봤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먼저 앞서갔지만, 후반 막판 동점을 허용했다. 흐름이 흔들릴 수도 있었다. 부산은 다시 일어섰다.
전반 43분 선제골이 나왔다. 김찬이 오른쪽으로 내준 공을 가브리엘이 잡았다. 이어 오른쪽 측면에서 왼발로 감아 찬 슈팅이 절묘한 궤적을 그리며 골문 반대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부산이 1-0으로 앞서갔다.
충북청주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15분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가르시아가 키커로 나섰다. 부산 골키퍼 구상민이 막아냈다. 몸을 날려 방향을 읽었고, 실점 위기에서 팀을 구해냈다.
버틴 부산은 끝내 흔들렸다. 후반 36분 이라클리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공을 잡은 이라클리가 몸을 돌리며 슈팅했고, 공은 그대로 골문 안으로 향했다.
그대로 무승부로 끝날 것 같던 경기, 부산이 다시 한번 웃었다. 실점 6분 만인 후반 42분이었다. 골문 앞 혼전 끝에 흐른 공을 백가온이 놓치지 않았다. 침착하게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결승골을 만들었다.
남은 시간 부산은 충북청주의 반격을 차분하게 막아냈다.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켜낸 부산은 4연승을 완성했고, 선두 경쟁에도 다시 불을 붙였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