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프리뷰] 연패 스토퍼 떴다…삼성, 오러클린 앞세워 3000승 재도전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6.03.31 09: 28

연패에 빠진 삼성 라이온즈가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두산 베어스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까.
삼성은 3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두산과 시즌 첫 맞대결을 치른다. 올 시즌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던 삼성은 개막 2연전에서 롯데 자이언츠에 연이어 무너지며 체면을 구겼다. 외국인 원투 펀치에 눌리며 좀처럼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다. KBO리그 최초 3000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아홉수’에 대한 우려까지 고개를 들고 있다.
분위기 반전의 선봉에는 새 얼굴이 나선다. 맷 매닝의 대체 선수로 6주 계약을 맺은 잭 오러클린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호주 대표팀으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했던 좌완 투수로, 시범경기에서는 2경기 1패를 기록했지만 평균자책점 1.69로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2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시범경기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오러클린이, 방문팀 KIA는 아담 올러가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선발 투수 오러클린이 역투하고 있다. 2026.03.24 / foto0307@osen.co.kr

박진만 감독은 오러클린에 대해 빠른 템포와 주자 견제 능력, 그리고 탈삼진 능력을 높이 평가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연패 탈출과 함께 팀 분위기를 바꿀 카드로 주목받는 이유다.
마운드뿐만 아니라 타선의 반등도 절실하다. 삼성은 개막 2연전에서 단 5득점에 그치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공격력을 보였다. 중심 타선의 폭발이 뒷받침돼야 연패를 끊을 수 있다.
이에 맞서는 두산은 좌완 잭 로그를 선발로 내세운다. 로그는 지난해 30경기에서 10승 8패 평균자책점 2.81로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다만 삼성전에서는 3경기 1패 평균자책점 5.82로 다소 흔들린 바 있다. 시범경기에서도 3경기 2패 평균자책점 10.38로 부진해 불안 요소를 안고 있다.
결국 관건은 첫 단추다. 오러클린이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지에 시선이 쏠린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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