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홍서범, 조갑경 부부의 전 며느리 A씨가 재차 입장을 밝히며 울분을 토했다.
30일 전 며느리 A씨는 개인 SNS를 통해 “한 사람 인생 망치고, 가정이 망가지고 도움요청할 때 방관 무시하더니 세상에 알려지고 비난받으니 죽어가는 사람을 무시하며 아무것도 모른척 방송에 나온 죗값이죠”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앞에서는 국민사과 뒤에서는 그 아들이 법으로 대응하시는 모습 아주 보기 좋습니다. 그대로 쭉 변함없이 가주세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A씨는 “여론이 난리나니 밀린 양육비 주겠다며 준비서면 왔네요”라고 주장하며 “억울해요. 부모 잘못? 방관했잖아요. 도와달라고 목이 터져라 죽어라 요청해도 묵인했잖아요”라고 이야기했다.
앞서 홍서범, 조갑경 부부의 아들은 2024년 A씨와 결혼했으나, 결혼 8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A씨는 파경 원인으로 홍서범, 조갑경 부부의 아들의 외도라고 주장했다.
이혼 소송 재판에서 1심 재판부는 홍서범, 조갑경 부부 아들에게 이혼 책임이 있다며 위자로 3천만원과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매달 양육비 80만원을 지급할 것을 선고했다. 또한 A씨는 상간녀에게도 위자료 2천만원을 받으라는 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A씨는 아이가 18개월이 된 최근까지도 위자료와 양육비를 받지 못했다고 호소했고, 홍서범·조갑경 부부 측은 입장문을 통해 “성인인 아들의 사생활과 자율성을 존중한다는 생각에 그간 이혼 과정에 개입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부모로서 자식의 허물을 세밀하게 살피지 못한 부족함이 컸다. 공인으로서 모범을 보이지 못한 점 진심으로 반성한다”고 사과했다.
또한 홍서범, 조갑경 부부는 향후 대응에 대해 “비록 항소심이 진행 중이지만 아들의 법률 대리인을 통해 양육비와 위자료 등 1심 판결에 따른 의무가 조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엄중히 지도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상태다.
다만 전 시부모의 입장문에 대해 A씨는 “대중이 아닌 본인과 아이, 제 가족들한테 사과하시라고구요”라며 “난리나니까 대중에게 사과하는 척. 입장에서도 보니 주장과 많이 다른? 아니요 모든 게 진실이니 제대로 애매하게 이야기하시겠죠”라며 “인정하기는 싫고, 쪽팔리고, 근데 본인 아들의 잘못인거고. 저와 제 가족에게 저지른 일 제대로 사과하시라구요”라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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