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호가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속 한국 콘텐츠를 상징하는 독보적인 지표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30일 발표한 ‘2026 해외한류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민호는 전 세계 한류 팬들이 가장 선호하는 한국 배우 부문에서 통합 1위로 다시 한번 정상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해외 30개 지역의 한국 문화콘텐츠 경험자 2만 7,400명을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이민호는 조사가 시작된 이래 13년 연속 해당 부문 정상의 자리를 지키는 기록을 세웠다.
이번 조사 결과에서 확인되듯 이민호의 영향력은 특정 국가에 치중되지 않고 전 대륙에 걸쳐 고르게 나타났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물론 미주, 유럽, 중동, 아프리카에 이르기까지 조사 대상 전 지역에서 배우 선호도 1위를 기록했다. 이는 한류의 영역이 확장되는 과정에서 이민호라는 브랜드가 국가와 인종을 넘어선 보편적인 매력을 갖췄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이처럼 13년 동안 정상을 유지한 비결은 작품을 통한 끊임없는 변화와 자기 증명에 있다. 13년간 한 차례도 선호도 1위를 놓치지 않은 기록은 콘텐츠 시장의 유행이 빠르게 변하는 환경에서도 배우 본연의 경쟁력이 여전히 유효함을 시사한다. 특히 조사 표본과 대상 국가가 대폭 확대된 상황에서도 변함없는 지지를 얻었다는 점은 그의 인지도가 대중의 견고한 신뢰를 바탕으로 형성됐음을 뒷받침한다.
앞서 이민호는 드라마와 영화 등 매체에 국한되지 않고 글로벌 OTT 플랫폼 프로젝트를 통해 활동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왔다. 플랫폼의 변화와 콘텐츠의 홍수 속에서 그는 단순한 출연 배우를 넘어 K-컬처를 대표하는 하나의 고유한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다.
이번 실태조사 결과는 이민호가 쌓아온 13년의 시간이 한국 문화콘텐츠 시장에서 가지는 상징성과 무게감을 다시금 확인시켰다. 독보적인 글로벌 입지를 재확인한 그가 앞으로 펼칠 활약에 국내외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한편, 이민호는 올해 영화 ‘암살자(들)’ 개봉을 앞두고 있어, 새로운 캐릭터를 통한 글로벌 관객과의 만남에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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