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부럽다!' “네덜란드 2군 꺾었다” 중국, 월드컵팀 상대로 이변 '자화자찬'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6.03.31 14: 02

 중국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본선 진출국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결과뿐 아니라 내용에서도 자신감을 얻었다는 평가다.
중국은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퀴라소와의 평가전에서 2-0 승리를 기록했다. 웨이 스하오와 장 위닝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결정지었다.
선제골은 전반 추가시간에 나왔다. 장 위닝의 패스를 받은 웨이 스하오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균형을 깼다. 이어 후반 14분에는 장 위닝이 직접 마침표를 찍었다. 박스 중앙에서 침착하게 왼발 슈팅을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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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흐름 자체는 쉽지 않았다. 볼 점유율에서는 상대에 밀렸지만, 효율적인 공격 전개를 통해 결과를 만들어냈다. 수비 상황에서도 빠른 전환을 활용해 기회를 살렸고, 이를 득점으로 연결하는 집중력이 돋보였다.
중국 현지 매체는 이번 승리를 높게 평가했다. 소후닷컴은 30일 "중국이 네덜란드 2군을 꺾었다. 중국은 압도적인 승리를 거둬 팬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 퀴라소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네덜란드 2군이라는 별명까지 붙어 있을 정도의 강팀"이라며 의미를 강조했다.
이어 "중국 승리 주역은 웨이스하오와 장위닝이었다. 날카로운 칼날처럼 상대 수비를 끊임없이 뚫어내며 골을 터트렸다. 장위닝은 골과 어시스트를 모두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고 덧붙였다.
경기 내용에 대한 평가도 이어졌다. 매체는 "쉬운 경기는 아니었다. 경기 초반 퀴라소는 뛰어난 볼 컨트롤을 자랑하며 중국을 자기 진영에 묶어두는 경우가 많았다. 중국은 수비 중에도 적극적으로 역습 기회를 노려 골을 터트렸다. 퀴라소에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몇몇 있었고 중국은 투지를 불태웠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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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중국이 앞서는 상황은 아니었다. 국제축구연맹 랭킹에서도 중국은 92위, 퀴라소는 82위로 차이가 존재한다. 그럼에도 중국은 효율적인 경기 운영을 통해 결과를 만들어냈다.
한편 퀴라소는 2026 북중미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팀이다. 독일, 에콰도르, 코트디부아르와 함께 E조에 편성된 상태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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