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와의 개막시리즈 2연승의 의미에 대해 얘기했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는 3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각각 LG,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2연승을 달성한 KT와 한화는 이날 3연승을 놓고 맞붙는다.
KT는 LG와의 개막시리즈에서 28일 11-7로 승리, 29일에는 6-5로 이겼다. 개막전에서는 1회초부터 6점을 뽑아내면서 대승을 거뒀고, 이튿날은 팽팽한 승부 끝에 승리를 챙겼다. 3점을 먼저 내고 3-5 역전을 허용했다 허경민의 투런포로 5-5 동점을 만들었고, 9회초 무사 1·3루에서 나온 김현수의 땅볼 때 리드를 가져온 뒤 박영현의 세이브로 경기를 끝냈다.

31일 경기를 앞두고 이강철 감독은 "의미 있다. 항상 LG에 약하고 그런 게 있었는데, 그런 데서 벗어나는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한다. 선수들 자신감도 붙고, 또 우리가 항상 경기를 그런 식으로 뒤집혔었는데, 이번에는 이겨냈다"고 역전승을 반겼다.

이 감독은 "그냥 똑같이 이긴 게 아니라 색다르게, 우리가 지던 방식인데 그 방식으로 이겨내서 그런 점들이 좋다"면서 "다들 LG를 우승 후보로 얘기하니까, 우승하려면 LG를 이겨야 하는 것 아니겠나. 우리가 약하기도 했고, 그런 점에서 개막시리즈를 떠나 LG전 2연승은 좋은 의미를 두고 싶다"고 얘기했다.
한편 3연승에 도전하는 KT는 최원준(중견수) 김현수(1루수) 안현민(우익수) 힐리어드(좌익수) 장성우(지명타자) 김상수(2루수) 허경민(3루수) 한승택(포수) 이강민(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로 케일럽 보쉴리가 KBO 데뷔전에 나선다. 이강철 감독은 "보쉴리는 마지막을 잘 마무리하고 들어와서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 해주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다. 보쉴리도 제구 쪽으로는 안정된 투수라 괜찮지 않을까 생각한다. 잘해줬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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