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 농담이었으면...'충격, 날벼락' 폰세 어쩌나, 전방십자인대 부상→시즌 아웃 '악몽'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6.04.01 08: 20

결국 우려대로 전방십자인대 부상이다.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코디 폰세가 우측 무릎 부상으로 '상당 기간' 결장할 예정이다. 시즌 아웃 가능성이 높다. 
폰세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폰세이 아내 엠마 폰세를 비롯해 부모 등 패밀리들이 총출동, 토론토 데뷔전이자 2021년 피츠버그 시절 이후 5년 만에 ML 복귀전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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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폰세는 3회 1사 3루에서 제이크 맥카시의 땅볼 타구를 잡다가 우측 무릎 부상으로 쓰러졌다. 마운드와 1루 사이의 땅볼 타구를 잡으려다 오른 무릎이 뒤틀렸다.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며 1루 베이스 근처까지 절뚝거리며 달려가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트레이너와 감독이 달려나왔고, 결국 폰세는 그라운드로 들어온 카트를 타고 경기장을 떠났다.
폰세는 MRI 검진을 받았는데, 우측 전방십자인대 염좌 진단을 받았다. MLB.com은 1일 "현재까지는 우측 무릎 전방십자인대 염좌로 진단되었지만, 의료진은 손상 정도와 파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MRI 영상을 검토 중이다. 폰세는 1일 콜로라도와 경기 전에 15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고 전했다. 토론토는 폰세의 빈 자리에 트리플A 투수 라사로 에스트라다를 콜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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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슈나이더 감독은 "어젯밤 새벽 1시까지 그와 한참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상황을 꽤 잘 받아들이고 있는 것 같다. 물론 좌절감은 있겠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그가 안타깝다. 첫 등판에서 이상한 플레이가 나왔다. 그는 잘 이겨내고 있다"고 말했다.
MLB.com에 따르면, 토론토 구단은 24시간 이내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며, 수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존 슈나이더 감독은 폰세가 2026년에 다시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지 묻는 질문에 가능성을 열어두었지만, 구단의 우려는 분명하다. (Schneider was eager to leave that door cracked open, but the organization’s worry is clear)
슈나이더 감독은 "모든 의견을 수렴할 때까지 그 부분을 고수할 겁니다. 그럴(복귀) 가능성이 아주 조금은 있다고 생각한다(That’s what we’re holding onto, until we have all of the opinions. I think there’s probably a slight chance of that)"라고 말했다.
MLB.com은 "폰세의 부상은 어떤 선수에게든 보기 힘든 순간이겠지만, 특히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해 험난한 여정을 거쳐온 그에게는 더욱 안타까운 일이다. 폰세는 일본에서 3시즌, 한국에서 1시즌을 뛰며 자신을 재창조하고 킥체인지업를 완벽하게 구사하게 되었다. 이 구종 덕분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3년 300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며 메이저리그로 복귀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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