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유럽의 마지막 네 장이 모두 채워졌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플레이오프가 막을 내리며 유럽 지역 본선 진출국 16개국이 최종 확정됐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일(한국시간) 플레이오프 결승 4경기가 모두 끝난 뒤 월드컵 본선 진출국 명단을 공식 발표했다. 마지막까지 남아 있던 4자리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스웨덴, 튀르키예, 체코가 차지했다.
가장 큰 충격은 역시 이탈리아였다. 두 대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던 이탈리아는 플레이오프 패스 A 결승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만났다. 모이스 킨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의 퇴장 이후 흔들렸다. 결국 1-1로 연장전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에서 1-4로 무너졌다.
![[사진] 파브리시오 로마노 개인 소셜 미디어](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01/202604010745777847_69cc5e2b6ba96.jpg)
이탈리아는 2018 러시아 월드컵,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이어 또 한 번 플레이오프에서 눈물을 흘렸다. 세 대회 연속 본선 진출 실패다. 반면 보스니아는 B조에서 캐나다, 카타르, 스위스와 맞붙는다.
패스 B에서는 스웨덴이 살아남았다. 스웨덴은 폴란드와 난타전 끝에 3-2 승리를 거뒀다. 스웨덴은 조별리그 F조에 편성돼 네덜란드, 일본, 튀니지와 경쟁한다.
오랜 기다림을 끝낸 팀은 또 있었다. 튀르키예는 패스 C 결승 원정 경기에서 코소보를 1-0으로 꺾었다.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한 번도 본선에 오르지 못했던 튀르키예는 무려 24년 만에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됐다. 튀르키예가 들어간 곳은 D조다. 미국, 파라과이, 호주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한국 입장에선 마지막 패스 D가 가장 중요했다. 승리하는 팀이 곧바로 홍명보호의 월드컵 첫 상대가 되기 때문이었다.
체코와 덴마크는 120분 동안 치열하게 맞붙었다. 두 팀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결국 승부차기까지 향했다. 마지막에 웃은 쪽은 체코였다. 체코는 승부차기에서 3-1로 이기며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체코는 A조에 합류했다. 한국은 오는 6월 12일 오전 11시 체코와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한국과 함께 A조에 속한 팀은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그리고 체코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