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 박물관이 오는 5월 홍콩에서 특별 전시를 연다. 국제축구연맹 박물관이 아시아 파트너스와 손잡고 아시아 지역에서 전시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전시는 5월 28일부터 6개월 동안 홍콩 코즈웨이베이 타임스퀘어에서 열린다.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동아시아 축구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국제축구연맹은 “아시아의 대표적인 문화 도시인 홍콩에서 세계 축구의 유산을 소개하게 됐다”며 “실물 전시품과 트로피, 멀티미디어 콘텐츠,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월드컵과 여자 월드컵의 역사적인 순간들을 관람객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 FIFA](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02/202604020921770606_69cdb757eba8a.png)
전시장에는 국제축구연맹 회원국들의 유니폼으로 꾸며진 설치 작품 ‘더 레인보우’가 마련된다. 다양한 국가의 유니폼을 한자리에서 보여주며 축구가 국경과 문화를 넘어 사람들을 연결하는 스포츠라는 점을 상징적으로 담아냈다.
또 전시장 내에는 별도 상영 공간도 마련된다. 관람객들은 단편 영화 ‘더 파이널’과 ‘더 패스 오브 챔피언스’를 통해 월드컵의 명장면과 감동적인 순간들을 다시 만날 수 있다.
![[사진] FIFA](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02/202604020921770606_69cdb75cc9d45.png)
이번 전시는 세계 축구 이야기뿐 아니라 홍콩과 아시아 축구의 역사도 함께 다룬다. 국제축구연맹 박물관은 아시아 지역과 관련된 전시품과 자료를 별도로 준비해 현지 팬들에게 보다 친숙한 전시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국제축구연맹 박물관의 마르코 파조네 총괄 디렉터는 “홍콩에서 세계 축구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전시는 축구가 가진 매력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홍콩의 관람객들이 국제축구연맹 박물관의 소장품과 이야기를 통해 축구의 역사, 잊을 수 없는 순간들, 그리고 시대를 대표한 선수와 팀들을 직접 경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진] FIFA](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02/202604020921770606_69cdb7638ef85.png)
아시아 파트너스의 필리페 곤살레스 회장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국제축구연맹 박물관을 홍콩에 소개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축구 팬은 물론 가족, 어린이, 관광객까지 국제 축구의 유산과 이야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문화 프로젝트를 홍콩에서 선보일 수 있게 돼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