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역도연맹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아경기대회에 나설 출전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대한역도연맹은 지난 1일 제4차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고 아시아경기대회 역도 종목 남녀 대표 후보를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명단은 지난 3월 열린 전국춘계역도경기대회 결과를 기준으로 구성됐다. 연맹은 해당 대회를 사실상 선발전으로 삼아 체급별 경쟁력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출전 후보를 추렸다.

아시아경기대회 역도는 남녀 각각 8체급으로 진행된다. 한 국가는 남자 5명, 여자 5명까지 총 10명만 출전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대한역도연맹은 제한된 인원 안에서 메달 가능성과 체급 경쟁력을 고려해 명단을 꾸렸다.
남자부에는 95㎏급 원종범(강원특별자치도청), 110㎏ 이상급 송영환(홍천군청), 85㎏급 김성민(경상남도청), 110㎏급 진윤성(고양시청), 75㎏급 손현호(광주광역시청)가 이름을 올렸다.
여자부에서는 86㎏ 이상급 박혜정(고양시청), 77㎏급 김이슬(수원시청), 86㎏급 전희수(고양시청), 49㎏급 신재경(평택시청), 61㎏급 안시성(광주광역시청)이 선발됐다.
가장 눈길을 끄는 이름은 박혜정이다. 2003년생 박혜정은 이미 한국 여자 역도의 간판으로 자리잡은 선수다. 여기에 2007년생 전희수까지 이름을 올리면서 세대교체 흐름도 읽힌다. 고양시청 소속 두 선수가 나란히 대표 후보에 포함됐다.

남자부에서는 진윤성과 원종범이 중심을 잡는다. 1995년생 진윤성, 1996년생 원종범은 경험을 앞세워 아시아경기대회 무대를 준비하게 됐다.
다만 이번 명단이 최종 확정은 아니다. 연맹 차원의 후보 명단이며, 최종 엔트리는 대한체육회 경기력향상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대한체육회는 오는 6월 회의를 열고 아이치·나고야 아시아경기대회 역도 대표팀 최종 명단을 확정할 예정이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