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출전→개막전 2아웃 5실점 충격’ 美 최강 에이스, 시즌 첫 승 따내며 부활 “밖에서 떠도는 얘기 신경 안 쓴다”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6.04.02 17: 40

피츠버그 파이리츠 에이스 폴 스킨스(24)가 개막전 등판의 아쉬움을 만회했다. 
스킨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32경기(187⅔이닝) 10승 10패 평균자책점 1.97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스킨스는 지난 3월 개최된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미국 국가대표로 참가해 2경기(8⅓이닝) 2승 평균자책점 1.08로 활약하며 미국의 준우승에 기여했다. 

[사진] 피츠버그 파이리츠 폴 스킨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큰 기대와 함께 시즌을 시작한 스킨스는 최악의 개막전 등판을 하고 말았다. 중견수 오닐 크루즈의 실책성 플레이가 연달아 나오면서 ⅔이닝 4피안타 2볼넷 1사구 1탈삼진 5실점 패배를 기록하고만 것이다. 
[사진] 피츠버그 파이리츠 폴 스킨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렇지만 이날 등판에서는 다시 모두가 알던 스킨스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스킨스는 투구수 77구를 던졌고 포심(30구), 싱커(14구), 체인지업(12구), 스플리터(9구), 스위퍼(8구), 커브(4구)를 구사했다. 포심 최고 구속은 시속 98.8마일(159.0km)까지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폴 스킨스에게 커리어 최소이닝 등판의 충격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자신의 공을 던지는 것 뿐이었다. 스킨스는 5이닝을 안정적으로 막아냈고 피츠버그가 신시내티를 8-3으로 꺾으면서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며 스킨스의 두 번째 등판을 조명했다. 
[사진] 미국 국가대표 폴 스킨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킨스는 “아직 빌드업을 하는 과정이다. 그래도 이닝을 좀 소화했다. ⅔이닝보다 더 던져서 좋다”며 웃었다. 이어서 WBC 출전이 개막전 등판 결과에 영향을 줬다는 의견에 대해 “무엇이 진짜고 무엇이 진짜가 아닌지 기억하는게 중요하다. 결국 중요한 것은 플레이, 그리고 경기 뿐이다. 나는 바깥에서 떠도는 얘기는 신경쓰지 않는다. 내 플레이와 상관없기 때문이다. 이번주 내내 생각한 것은 내 공을 제대로 던지는 것 뿐이다. 그게 전부다”라고 답했다. 
피츠버그 돈 켈리 감독은 “5이닝에서 스킨스를 교체한 것은 투구수 때문이다. 지난 경기 뉴욕에서 37구만 던졌기 때문에 오늘은 80구 정도를 목표로 했다. 우리는 긴 시즌 동안 폴이 필요하다. 오늘 5이닝을 막아준 것은 아주 좋았다. 앞으로는 5이닝 77구보다 더 많이 던지게 될 것이다”라며 스킨스의 남은 시즌 활약을 기대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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