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서출구가 서바이벌 경험치를 바탕으로 압도적인 실력을 입증했다.
지난 1일 공개된 넷플릭스(Netflix) 일일 예능 '데스게임: 천만원을 걸어라(연출 권대현, 제작 TEO)' 11회에서는 '잔머리 괴물'로 불리는 딘딘과 '서바이벌 강자' 서출구의 1:1 뇌지컬 매치가 펼쳐졌다.
먼저 딘딘은 IVE(아이브) 가을에 이어 카이스트 인공지능 연구원 허성범까지 꺾고 3연승에 도전하며 "서바이벌의 매력을 알게 됐다"고 자신감을 표출했다. 이에 맞선 서출구는 '피의 게임' 시즌2·3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던 서바이벌 강자. 장동민은 "서바이벌에서 인정받는 캐릭터다. 제 대항마를 자처했던 친구"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두 사람이 맞붙은 게임은 '용의자들'로, 여러 장의 그림 속 조합이 일치하는 세 명의 용의자를 검거하는 퍼즐 게임이다. 각 용의자는 시간대, 헤어스타일, 변장, 무기 등 네 가지 속성을 갖고 있으며, 각 속성마다 모두 같거나 모두 달라야 검거가 가능하다. '검거 불가'에 먼저 도달하는 것이 승부의 핵심 포인트로, 장동민은 이 게임을 '더 지니어스' 결합 게임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소개하며 "굉장히 재밌는 게임이다"라고 평했다.
서출구와 딘딘은 시작부터 서로 다른 전략을 구사했다. 서출구가 희귀한 속성을 기준으로 용의자를 찾아내며 공격적인 '검거 불가' 선언을 예고한 반면, 딘딘은 한 속성씩 차례대로 체크한 뒤 확실할 때 검거 불가를 외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장동민은 "명확한 로직 설정이 중요하다. 모든 경우의 수를 확인할 수 있는 로직을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되자 서출구는 빠른 속도로 감을 잡고 점수 차를 벌려갔다. 용의자를 찾고 검거 불가까지 성공시키며 기세를 잡은 것. 반면 딘딘은 초반 자신감이 무색할 정도로 힘을 쓰지 못하며 멘붕에 빠졌고, 장동민은 깐족대는 해설을 더하며 웃음을 안겼다. 후반 라운드로 접어들면서 딘딘도 점차 감을 회복하며 추격을 시도했지만, 서출구는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1회 우승자 서출구는 승리의 증표인 시드와 함께 1천만 원 상금을 획득했다. 아쉽게 3연승에 실패한 딘딘은 "부끄럽다. 너무 자만한 것 같다. 다음 기회가 있다면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방송 말미에는 새롭게 막을 올리는 시즌2가 예고되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전 11번의 매치는 사실상 시즌2를 위한 빌드업이었던 셈. 시즌1에서 우승한 참가자들의 토너먼트와 함께, 여행 유튜버 곽튜브, 키키(KiiiKiii) 지유, '솔로지옥5' 박희선까지 뉴페이스의 등장도 예고되며 역대급 승부를 기대하게 만든다. 과연 그랜드 파이널 시즌2의 최종 우승자는 누구일지 궁금증이 한층 고조된다.
한편, '데스게임'은 11회 이후 3주 간의 재정비 시간을 거친 뒤 22일(수) 시즌2로 돌아올 예정이다.
/nyc@osen.co.kr
[사진] '데스게임: 천만원을 걸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