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의 1군 복귀 윤곽이 나왔다. 오는 12일 대구 NC 다이노스전에서 1군 복귀 무대를 가질 예정.
원태인은 괌 1차 캠프 도중 오른쪽 팔꿈치 굴곡근에 통증을 느껴 재활 과정을 밟아왔고 지난 1일 경산 볼파크에서 첫 라이브 BP에 나서 투구수 20개씩 2세트를 소화했다.
2일 대구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감독은 “원태인은 어제 라이브 BP를 소화했다. 어제 던지고 나서 오늘 몸 상태도 좋다고 한다. 6일 퓨처스 경기(마산 NC전)에 선발로 나간다. 몸 상태가 괜찮다면 일요일 경기(12일 대구 NC전)에 1군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중견수 김지찬-우익수 김성윤-지명타자 구자욱-1루수 르윈 디아즈-좌익수 최형우-2루수 류지혁-3루수 김영웅-유격수 이재현-포수 박세혁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좌완 이승현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시범경기에서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2.89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박진만 감독은 좌완 이승현에 대해 “맞더라도 볼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구위와 각도가 좋으니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우완 양창섭은 지난 1일 두산을 상대로 5이닝 2실점 호투하며 마수걸이 승리를 장식했다. 박진만 감독은 “양창섭은 삼진보다 범타를 유도하는 스타일의 투수다. 본인도 어제 많이 느꼈을 것”이라며 “더 맡길 계획은 없었다. 예정된 투구수를 소화했고 부상 이력이 있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규 시즌 개막전부터 이재현, 김영웅, 김지찬 등 다양한 선수를 1번에 배치했던 박진만 감독은 “어제 이겼으니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게 좋을 것 같다”고 김지찬을 1번에 기용한 이유를 밝혔다. 또 “김지찬이 출루하면서 김성윤이 좋은 활약을 펼쳤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우완 육선엽이 말소됐다. 박진만 감독은 “육선엽은 팔꿈치 상태가 좋지 않아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심각한 건 아니고 검사 결과 염증 소견이 나왔다. 1~2주 쉬어야 한다”고 말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