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컵 당시 초라하고 형편없던 팀이 아니었다. 전혀 다른 팀으로 돌아왔다. 농심이 ‘스카웃’ 이예찬을 중심으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발휘하면서 ‘쇼메이커’ 허수가 버티는 디플러스 기아(DK)를 셧아웃으로 요리했다.
농심은 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5 LCK 정규 시즌 1라운드 DK와 경기에서 ‘스카웃‘ 이예찬을 포함해 전 라인에서 주도권을 쥐고 흔들면서 53분만에 2-0 으로 승리했다.
첫 번째 선택권을 가진 DK가 ‘선픽’으로 방향을 잡자 농심은 블루 진영으로 1세트 경기에 돌입했다. DK가 아지르를 선택한 것을 보고 바이와 바루스를 가져온 농심은 이후 나르 르블랑 애니비아로 조합을 구성했다. DK는 아지르 신짜오 레넥톤 시비르 알리스타 순서로 챔피언을 픽했다.

애니비아 서포터를 꺼내든 농심은 라인전의 주도권을 초반부터 십분 살리면서 3라인을 다 장악하면서 경기를 추발했다. 라인 주도권이 없던 DK는 ‘루시드’가 무리하게 움직이다가 사고가 나면서 정글 주도권부터 넘어갔다. 흐름을 탄 농심은 봇 라인에서 퍼스트블러드를 챙긴 이후 드래곤 오브젝트까지 스노우볼을 이어가면서 우위를 점했다.
슈퍼플레이도 연달아 나왔다. ‘킹겐’ 황성훈과 ‘스카웃’ 이예찬이 연달아 특급 활약을 펼치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몰리던 DK가 농심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받아치면서 추격했지만 농심이 팀 플레이를 수습하면서 1세트를 32분대 정리하고 기선을 제압했다.
기세가 오른 농심은 2세트는 더욱.압도적임 격차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킹겐’ 황성훈과 ‘스카잇’ 이예찬이 활약이 주효했다. 바론을 사냥한 이후 농심은 드래곤의 영혼 없이 23분 26초만에 DK의 넥서스를 함락시켰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