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선발 아리엘 후라도가 다시 첫 승에 도전한다.
삼성은 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홈구장인 라이온즈파크에서 두산 베어스와 2승 1무를 거두고 좋은 분위기에서 원정길에 올랐다.
3연승을 노리는 삼성. 수원 원정 첫날 후라도가 등판한다. 후라도는 2023년, 2024년 키움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서 두 시즌을 보냈다. 이후 지난해 삼성에서 15승 8패 에이스 노릇을 했고 올해에도 1선발을 맡았다.

그런 후라도가 개막전에서 패전을 안았다. 지난달 28일 삼성라이온즈파크 홈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 상대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3실점 투구를 했다. 퀄리티스타트 투구는 했지만 타선의 도움도 받지 못했고, 불펜진도 무너졌다. 당시 타선은 8회 1점, 9회 1점을 내면서 쫓아갔으나 늦었다.
하지만 삼성은 두산과 주중 3연전을 치르면서 달라졌다. 타선이 살아났다. 무승부에 쳤으나 31일 경기에서는 김성윤과 구자욱이 2안타씩, 최형우가 3안타를 쳤다. 디아즈와 최형우는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1일 경기에서는 13-3 완승을 거뒀다. 김성윤이 4안타, 구자욱이 1홈런 3타점, 디아즈가 3안타 1타점 등 활발한 공격을 보여줬다. 전날 2일 경기에서는 경기 후반에 집중력을 발휘해 4점을 뽑고 승리를 가져왔다. 이번에는 후라도가 타선의 도움을 기대해 볼 수 있을 분위기다.
KT도 만만하지 않다. 개막 후 5연승으로 초반이지만 선두를 달리고 있다. 대전 원정 싹쓸이를 했다. 전날 한화 이글스를 13-8로 꺾었는데, 장단 19안타로 한화 마운드를 두들겼다. 삼성이 경계해야 할 부분이다.
KT 선발투수는 맷 사우어다. 올해 KT의 새 외국인 투수인 사우어는 지난달 28일 LG 트윈스와 개막전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5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아직 적응이 필요한 시기지만 제구가 불안했다. 상대 타자를 압도하지 못했다. 다만 타자들 타격감이 상당히 좋다.
삼성도 방망이가 뜨겁다. 또 선발투수는 삼성이 검증된 에이스를 내세운다. 삼성이 KT의 연승 흐름을 끊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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