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첫 만남에서 1~3선발을 상대한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올 시즌에는 키움 히어로즈 징크스를 극복할 수 있을까. LG는 3일부터 고척 스카이돔에서 키움과 원정 3연전을 치른다.
염경엽 감독은 지난 1일 잠실구장에서 주말 키움전은 상대 1~3선발을 모두 만난다는 말에 “키움은 우리한테 항상 1,2,3선발이다. 3년째 그랬다. 올해도 첫 만남부터 그러네”라고 웃으며 말했다.


LG는 키움 상대로 고전했다. LG는 지난해 통합 우승을 차지했는데, 키움과 상대 성적에서 9승 7패로 겨우 앞섰다. 2024년에는 키움에 6승 10패로 발목이 제대로 잡히며 정규시즌 3위에 그쳤다. 키움을 만나면 이상하게 꼬이는 경기도 자주 있었다.

키움은 3일 LG전 선발투수로 에이스 알칸타라를 예고했다. 로테이션 순서로 4일은 하영민, 5일은 와일스 차례다. 1~3선발이 총출동이다.
지난해 6월 교체 외인으로 키움에 합류한 알칸타라는 LG전 4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73으로 천적이었다. LG는 알칸타라가 선발 등판한 4경기에서 모두 패배했다.
하영민은 지난해는 LG 상대로 3경기 2패 평균자책점 6.60으로 안 좋았다. 그러나 2024년에는 LG전 5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3.86으로 잘 던졌다. 호투하고도 승운이 없는 경기도 있었다.


LG는 시범경기에서 키움에 2번 모두 졌다. 3월 23일 키움전에서 하영민 상대로 3회까지 퍼펙트를 당했다. 4회 빗맞은 안타까지 나오면서 2점을 뽑았다. 하영민은 5이닝 3피안타 2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3월 24일 키움전에서는 키움 새 외국인 투수 와일스를 공략하지 못했다. 와일스는 5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영민과 와일스는 시범경기의 좋았던 기억을 갖고 LG와 만나게 된다.
LG는 3일 치리노스, 4일 임찬규, 5일 톨허스트가 선발 투수로 나선다. 치리노스는 1이닝 7실점, 임찬규는 5이닝 3실점, 톨허스트는 3이닝 7실점으로 첫 등판에서 나란히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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