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9위에 오르며 10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이는 2026년 4월 발표된 FIFA 남자 축구 세계 랭킹에서 확인된 결과로, 베트남은 기존 108위에서 9계단 상승하며 전 세계 국가 중 가장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이번 순위 상승은 김상식 감독 부임 이후 이어진 꾸준한 성과와 팀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반영된 결과로 평가된다. 베트남은 지난 3월 A매치 기간 동안 36.17점의 랭킹 포인트를 추가하며, 해당 기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포인트를 획득한 팀으로 이름을 올렸다.
김상식 감독은 2024년 5월 베트남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이후 빠르게 팀을 정비하며 성과를 이끌어왔다. 동남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십 우승을 비롯해 U-23 챔피언십 우승, 동남아시안게임 금메달까지 석권하며 동남아 메이저 대회 3관왕을 달성한 최초의 감독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이는 베트남 축구 역사에서도 전례 없는 성과다.

특히 베트남은 현재 A매치 기준 17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예선에서도 전승을 기록하는 등 국제 무대에서 확실한 상승세를 입증하고 있다.
김상식 감독은 이번 성과에 대해 “매우 감사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선수들과 스태프 모두가 함께 노력해준 덕분에 얻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더 열심히 준비하고 발전하는 모습으로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 베트남 축구가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상식 감독과 베트남 대표팀은 이번 FIFA 랭킹 상승을 계기로 더욱 높은 무대를 향한 도전을 이어갈 계획이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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