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브라질 월드컵 우승 감독' 요아힘 뢰브(66)의 가나 대표팀 부임설이 하루 만에 미궁 속으로 빠져들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뢰브 전 독일 대표팀 감독이 가나 대표팀 지휘봉을 잡을 것이라는 루머와 관련해 직접 "가나 측으로부터 공식적으로 제안을 받거나 대화를 나눈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명확하게 선을 그었다고 전했다.
앞서 영국 '데일리 메일' 등 일부 매체들은 가나축구협회(GFA)가 경질된 오토 아도 감독의 후임으로 뢰브를 낙점했다고 보도했다. 또 이번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만을 위한 단기 계약 체결이 임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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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당사자인 뢰브가 이를 부인하면서, 가나의 '뢰브 선임설'은 해프닝으로 끝날 가능성이 커졌다. 독일 '빌트' 역시 뢰브와 가나축구협회 사이에 접촉이 전혀 없었으며 실제 선임 가능성이 낮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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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뢰브의 현장 복귀 의지는 여전하다. 그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지금 당장 은퇴를 선언하고 싶지는 않다. 흥미로운 제안과 좋은 전망이 있다면 더욱 그렇다"고 밝혔다.
이어 "다시 지도자로 나선다면 국가대표팀이 될 것으로 본다"면서 "내 경험을 살리기에도 그게 가장 좋은 선택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뢰브는 또 다른 매체와 인터뷰에서는 "월드컵은 언제나 '수프의 소금' 같은 존재라고 생각한다. 감독이나 선수가 경험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무대"라면서도 "경쟁력 있는 팀을 맡고 싶다. 아직 아무것도 없어서 좀 더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뢰브는 지난 2021년 유로 2020 잉글랜드와 16강전을 끝으로 독일 대표팀 사령탑에서 물러났다. 이후 우즈베키스탄 등 여러 국가와 연결됐다. 하지만 실제 계약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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뢰브는 지난 2014년 월드컵에서 '전차군단' 독일을 정상으로 이끌었다. 한국 팬들에게는 2018 러시아 대회 때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에 0-2로 충격패, 독일 사상 처음으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감독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가나는 월드컵 본선 L조에 속해 있다. 조별리그에서 파나마, 잉글랜드, 크로아티아와 차례로 격돌한다. 뢰브 감독이 부임할 경우 월드컵 종료까지 월 15만 유로(약 2억 6000만 원) 규모의 단기 계약을 맺을 것이란 보도가 나온 바 있다.
한편 뢰브 감독은 경기 중 코를 후빈 손가락을 입에 갖다 대거나 다리 가랑이에 손을 넣었다가 빼서 냄새를 맡는 등 다소 민망한 기행으로도 유명하다. 이 장면은 중계 카메라에 포착돼 전 세계 팬들을 경악하게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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