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데이션 장군' 논란에..中 "외모 지상주의 타파" 경고 [Oh!차이나]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6.04.04 15: 57

중국 사극 드라마 속 남자 주인공의 지나친 메이크업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며 당국에서도 규제에 나섰다.
3일 다수의 중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중국 드라마 '축옥: 옥을 찾아서'의 남자 주인공 장링허의 메이크업이 지나치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외모 중심의 드라마 제작을 강하게 비판했다.
중국 드라마 '축옥: 옥을 찾아서'는 가상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로맨스 사극으로, 남자 주인공 사정 역을 맡은 장링허가 극 중 과한 메이크업을 하고 나오는 것에 대해 최근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파운데이션 장군'이라는 조롱이 나오고 있는 상황.

중국의 여러 매체 역시 "사극 속 '연지 곤지를 바른 장군'은 지나치게 유약하게 표현되어, 남성다운 정신이 짊어진 사회적 책임을 훼손한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에 대해 국가광파전시총국(광전총국)은 지난 2일 '드라마의 건강한 미적 기준 좌담회'를 열고 드라마 제작 시 "외모 지상주의를 타파"할 것을 요구했으며, 창작의 마지노선을 굳게 지킬 것을 지시하고 업계가 '스타 중심제'에서 '대본 중심제'로 전환하도록 강력하게 추진했다.
당국은 현재 영상 업계에 기형적인 미적 기준의 마지노선이 무너지는 문제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메이크업과 스타일링의 심각한 괴리'를 포함하여, 일부 드라마 배우들의 과도한 메이크업과 복장, 화장, 소품이 인물의 성격 및 이야기 배경과 완전히 동떨어져 있다고 비판하며 제작진에게 '건강한 미적 기준 확립'을 요구했다.
또한 드라마 제작 시 외모 지상주의 타파와 조회수 의존을 없앨 것을 요구하며, 대중의 요구는 이야기가 볼만하다는 것이지 단지 얼굴만 예쁘다는 것이 아님을 강조했다. 또한 드라마가 전문적인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며, '콘텐츠가 왕, 인물이 근본'이어야 함을 명확히 요구했다.
이외에도 복장, 화장, 소품은 인물 구축과 이야기 표현을 위해 기여해야 하며, 인물의 이미지와 부합하고 건강하고 발전적인 정신적 특성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영상 작품이 '중국의 기풍'과 '중국의 스타일'을 구현하여 문화적 자신감을 높여야 한다고 요구했다. /mk3244@osen.co.kr
[사진] 장링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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