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배우 김민주가 작품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가며 주연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지난 3일 종영한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극본 이숙연, 연출 김윤진, 제작 SLL,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서 모은아 역을 맡은 김민주는 10대의 풋풋함부터 30대의 성숙함에 이르기까지 한 인물의 긴 시간을 유려하게 그려내며 극의 중심축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멜로 장르까지 자연스럽게 소화해 내며 앞으로 더욱 기대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김민주가 그려낸 모은아 캐릭터는 내면의 복합적인 정서를 섬세하게 풀어내야 하는 자칫 어려울 수 있는 역할이다. 어린 시절부터 누구에게도 의지하지 못하고 혼자 모든 것을 감당해온 만큼, 겉으로 드러내지 못하는 감정의 결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했다. 김민주는 이러한 내면의 복잡한 심리를 섬세하게 풀어내며 인물의 서사를 안정적으로 쌓아갔다. 또한 자립이라는 꿈을 향해 나아가는 성장의 과정부터 틈틈이 스며드는 사랑을 표현하기까지 감정의 완급을 조절하며 캐릭터를 보다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청춘의 고민과 성장을 설득력 있게 담아낸 김민주는 보는 이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인생에서 마주하는 사랑의 다양한 면면을 김민주가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극의 또 다른 축을 완성했다. 서툰 사랑에서 올 수 있는 아픔과 성장, 그리고 점차 성숙해지는 변화를 설득력 있게 담아냈다. 김민주는 마냥 아름답기만 하지 않은 청춘의 사랑을 진정성 있게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인물 간 관계의 변화를 촘촘하게 그려내며 ‘김민주 표 멜로의 맛’이라는 여운을 남겼다.

‘샤이닝’을 통해 김민주는 또 하나의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차근차근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김민주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