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메릴 켈리(38)의 부상 복귀가 임박했다.
미국매체 MLB트레이드루머스는 6일(한국시간) 6일(한국시간) ”메릴 켈리가 두 번째 재활 등판을 하지 않고 다이아몬드백스의 원정 경기 기간 중에 시즌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그 전에 투구수를 끌어올리는 과정이 필요해 보인다”고 전했다.
켈리는 대표적인 KBO리그 역수출 사례로 꼽히는 우완 선발투수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KBO리그 SK(현 SSG)에서 119경기(729⅔이닝) 48승 32패 평균자책점 3.86으로 활약했다. 한국에 오기 전에는 빅리그 경험이 없었지만 한국에서의 활약을 발판으로 애리조나와 2년 550만 달러(약 83억원)에 계약하며 메이저리그 데뷔에 성공했다.
![[사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메릴 켈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06/202604062002771576_69d3935dd61bd.jpg)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켈리는 매년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애리조나의 주축 선발투수로 자리를 잡았다. 지난해는 애리조나가 성적 부진에 빠지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던 텍사스 레인저스로 트레이드 됐지만 아쉽게 가을야구 무대를 밟지는 못했다.
![[사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메릴 켈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06/202604062002771576_69d3935e3bc4c.jpg)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은 켈리는 지난 15일 애리조나와 2년 4000만 달러(약 602억원) 계약을 맺으며 친정팀에 돌아왔다. 올해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29경기(180⅔이닝)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을 기록하며 역사적인 시즌을 만들어낸 코디 폰세가 토론토와 3년 3000만 달러(약 451억원) 계약을 맺으며 KBO리그 출신 외국인선수 최대 계약을 이끌어냈지만 켈리는 ‘원조 KBO 역수출 신화’답게 단번에 폰세의 기록을 넘어섰다.
켈리는 메이저리그 통산 172경기(1008⅓이닝) 65승 53패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했다. 매년 꾸준한 활약을 해주는 선발투수지만 올해 시범경기에서는 3경기(6⅓이닝) 1패 평균자책점 12.79를 기록하며 고전했다. 그리고 옆구리 부상을 당해 아직 시즌 첫 등판을 하지 못했다.
![[사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메릴 켈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06/202604062002771576_69d3935e964fc.jpg)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등판을 시작한 켈리는 지난 5일 첫 등판에서 5이닝 2피안타 2볼넷 1사구 2탈삼진 무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투구수는 72구를 던졌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재활등판은 경기 결과보다 건강과 몸 상태가 더 중요하지만 켈리는 꽤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구속도 커리어와 비슷했다”고 설명했다.
애리조나 토레이 로불로 감독은 “켈리가 다르게 느낀다는 것을 안다. 그는 당장 이곳에서 경기에 나서고 싶어한다”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절대 한 걸음도 뒤로 물러나는 일이 없이 확실하게 하고 싶다”며 켈리가 조금 더 빌드업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애리조나는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원정 9연전을 치른다. 켈리는 이 원정 9연전이 끝나기 전에 첫 빅리그 등판에 나설 전망이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