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일릿(ILLIT)이 귀여움을 졸업하더니 다시 귀여움을 입고 “너의 최애는 바로 나야!”라고 당차게 외쳤다. ‘아일릿 코어’의 정점이 될 이번 활동, 아일릿은 대세를 넘어 아이콘이 되고자 한다.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는 오는 30일 미니 4집 ‘마밀라피나타파이’(MAMIHLAPINATAPAI)를 발매하며 돌아온다. 데뷔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주며 ‘아일릿 코어’라는 독보적 영역을 구축한 가운데 이번 컴백을 통해 1020 세대의 공감을 넘어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데뷔곡 ‘Magnetic’으로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화려하게 등장한 이들은 이후 ‘Cherish (My Love)’, ‘빌려온 고양이 (Do the Dance)’ 등을 잇달아 히트시키며 고유의 색깔을 각인시켰다. 특히 지난해 발매한 미니 3집 ‘bomb’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3연속 입성이라는 기록을 세웠으며, 싱글 1집 타이틀곡 ‘NOT CUTE ANYMORE’는 빌보드 ‘Bubbling Under Hot 100’ 7위에 올랐다. 일본에서도 첫 오리지널 곡 ‘Almond Chocolate’으로 현지 차트를 휩쓸며 ‘제67회 일본 레코드 대상’ 우수작품상을 수상, 주류 팝 시장 내 견고한 인기를 확인했다.


이처럼 글로벌 시장에서 ‘아일릿 코어’가 통한다는 점을 확인한 아일릿은 그 코어를 더 단단히 하고자 한다. 오는 30일 발매되는 미니 4집 ‘마밀라피나타파이’는 남미 ‘야간족(Yaghan)’의 언어로, 서로 원하지만 누구도 먼저 나서지 않는 눈치싸움의 순간을 뜻한다. 상대방과의 관계가 깊어지면서 생기는 다양한 감정들이 트랙 전반에 녹아있다. 아일릿의 당찬 에너지가 고스란히 담긴 타이틀곡 ‘It’s Me’부터 ‘GRWM (Get Ready With Me)’, ‘paw, paw!’, ‘Mamihlapinatapai’, ‘Love, older you’ 등 총 5곡이 실린다.

아일릿의 컴백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의 관심은 앨범 구성으로 향했다. 앞서 인이어 이어폰(‘bomb’), 국내 스테디셀러 캐릭터 ‘리틀 미미(Little Mimi)’ 키링 체인 인형(‘NOT CUTE ANYMORE’) 등 독창적인 아이템을 음반으로 출시, 팬덤을 넘어 개성을 중시하는 대중의 마음을 동시에 사로잡은 바 있는 아일릿은 이번에는 뷰티 업계에서 가장 핫한 아이템 중 하나로 꼽히는 마사지 도구 ‘괄사’에 팀 특유의 키치하고 사랑스러운 감성을 녹여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재탄생시켰다.

또한 이색적인 프로모션도 컴백 기대감을 높인다. 지난 2일 공개된 ‘PAW PAW’ 버전 콘셉트 포토에서 멤버들은 각자의 닮은꼴 동물(아프간하운드, 오리, 고양이, 기니피그, 도마뱀)과 교감하는 모습을 통해 ‘다시 귀여워진 아일릿’의 매력을 발산하며 ‘감다살’ 찬사를 받았던 아일릿은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아일릿 서울 어린이대공원 페스티벌’을 열고 팬들과 만난다. ‘아일릿 서울 어린이대공원 페스티벌’은 신보 타이틀곡인 ‘It’s Me’를 메인 테마로 꾸며지며, 가족과 친구 단위의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동세대가 무엇을 입고, 무엇을 쓰고 어떤 생각을 하는지를 잘 대변하는 아티스트로 진화하고 있는 아일릿이다. 한층 더 강화된 ‘아일릿 코어’로 글로벌 팝 시장을 정조준한 아일릿. 그들이 주류 아이콘으로 안착하는 결정적인 분기점이 될 미니 4집 ‘마밀라피나타파이’는 오는 30일 발매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