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서희원 동생' 서희제, 1년 만 방송 복귀에 '오열'.."불쌍한 척 아냐" [Oh! 차이나]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6.04.07 16: 52

 가수 구준엽의 아내 고(故) 서희원의 동생 서희제가 약 1년 만에 방송에 복귀했다.
6일 대만 매체 ET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서희제는 지난해 2월 언니 서희원을 떠나보내는 슬픔을 겪고 지난 1년 간 휴식기를 가진 가운데 최근 예능 프로그램 '소저불희제(小姐不熙娣)'의 메인 MC로 복귀했다.
이날 방송된 첫 회에서 서희제는 무대에 등장하자 마자 뜨거운 환호를 받았지만 그 자리에서 오열을 하며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으로 먹먹함을 자아냈다.

그는 복귀 첫 녹화부터 두 눈이 붉게 부어오를 정도로 펑펑 울었으며, 욕설을 내뱉기도 했다. 그는 "여러분, 인류가 왜 욕을 발명했는지 아세요? 기쁨, 슬픔, 즐거움 등 너무 많은 감정들이 있기 때문이에요. 저 정말 다들 너무 보고 싶었어요"라고 말하며 격한 감정을 터트렸다.
이어 그는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복귀했다면 여러분도 즐겁지 않으셨을 것"이라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고, 관객들 역시 눈시울을 붉혔다고.
서희제는 복귀에 앞서 라이브 방송을 통해 다시 진행자 자리에 서는 것이 생각보다 꽤 자연스러웠고 파트너와의 호흡도 여전했다며 "이번에 돌아왔을 때는 몸도 아주 릴랙스 되고 모든 게 참 편안했다"고 복귀 심경을 전한 바 있다.
그는 초반에는 감정의 기복이 꽤 컸고 녹화 도중 여러 번 무너져 내리기도 했었다며 "어쩌면 여러분은 제가 화면에서 펑펑 울며 무너지는 모습이나, 슬픔 속에서도 웃기려고 하는 모습을 보기 불편하실 수도 있다. 하지만 어떤 상황이든 그건 그 순간 제 가장 솔직하고 진실된 감정"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억지로 감정을 꾸며낸 것이 아님을 강조하며 "불쌍한 척을 하거나 오버하려는 게 아니라, 이게 바로 제 가장 진짜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故 서희원은 지난해 2월 2일 일본 여행 중 급성 폐렴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48세. 서희원이 세상을 떠난 뒤 구준엽은 매일 고인이 머무르고 있는 진바오산을 찾아 묘역을 지키고 있으며, 지난 2일 서희원의 1주기에는 직접 디자인한 추모 조각상 제막식을 열었다. /mk3244@osen.co.kr
[사진] SNS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