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창민 감독 사망사건, 결국 '부실수사' 감찰 착수...가해자들 '불구속' 뒤집을까 [Oh!쎈 이슈]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6.04.08 07: 32

故김창민 감독의 집단 폭행사망 사건이 추가 정황과 함께 공분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가해자들이 불구속 상태로 일상생황을 이어가고 있단 증언까지 더해져 논라은 더욱 커지고 있는 뷘위기. 결국. 부실수사에 대한 감찰수사가 착수됐다.
먼저 해당 사건은 지난해 10월 20일 경기 구리시의 한 식당에서 발생했다. 당시 발달장애를 가진 아들과 식사 중이던 김 감독은 20대 남성 일행과 시비가 붙었고, 이들은 뒤에서 목을 조르는 이른바 ‘백초크’를 걸어 피해자를 기절시킨 뒤 집단 폭행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감독은 이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뇌사 상태에 빠졌고, 약 보름 뒤 장기기증으로 4명의 생명을 살린 뒤 세상을 떠났다.
논란은 최근 방송을 통해 다시 확산됐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사건 당시 중환자실로 이송된 김 감독의 모습이 공개됐기 때문. 얼굴과 관자놀이, 콧등 등에 검붉은 멍이 선명했고 귀에는 피가 고인 상태였으며, 의식을 잃은 상황에서도 눈가에 눈물이 맺혀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유족 측은 “의식은 없었지만 고통이 아닌 억울함이었을 것”이라며 참담한 심경을 전했다.

목격자 증언도 충격을 더했다. 피해자는 “그만해달라”는 의사를 밝혔음에도 폭행이 멈추지 않았고, 일부 가해자는 이를 보며 웃었다는 주장까지 제기된 것. 이와 함께 가해자들의 사건 이후 행적을 둘러싼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일부 가해자가 헬스장 이용 등 일상생활을 이어갔다는 목격담이 전해졌고, 지인들에게 범행을 무용담처럼 언급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특히 가해자 중 한 명이 사건 이후 힙합곡을 발매했다는 의혹까지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며 비판 여론은 더욱 거세지고 있는 상황. 다만 해당 음원 발매 여부 및 가사 내용은 수사기관을 통해 공식 확인된 바 없는 상태다.
또한 신고 이후 약 1시간이 지나서야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지며 초동 대응에 대한 의문도 불거지며, 수사 과정 역시 도마 위에 올랐다. 경찰은 가해자 일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주거가 일정하고 증거 인멸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이를 기각했기 때문. 이후 사건은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유족 측은 “살인과 다름없는 사건인데 가해자들이 여전히 활보하고 있다”며 극심한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가해자들이 피해자 가족과 가까운 지역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점도 우려를 키우고 있다. 또한 “진정성 있는 사과조차 없었다”며 엄벌을 촉구했다. 반면 가해자 측은 수사 과정에서 합의를 시도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양측 입장은 엇갈리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정부도 입장을 밝혔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7일 “초기 수사의 미흡으로 유가족과 국민께 큰 아픔을 드렸다”라며 “사건의 전모를 철저히 규명하고 엄정한 처벌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 전담팀이 보완수사에 착수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결국 경찰도 내부 감찰에 착수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사건 당시 현장 대응의 적정성과 수사 절차 전반을 들여다보는 감찰을 진행 중이며, 관련 경찰 관계자들을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사건은 특히 가해자들의 태도까지 복합적인 논란을 낳으며 연인 사회적 파장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ssu08185@osen.co.kr
[사진]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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