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지난 오프시즌 일본인 슈퍼스타 오카모토 카즈마를 영입하며 큰 화제를 모았을 때, 구단은 그가 타석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충분히 알고 있었다.
토론토와 4년 6000만 달러(약 901억 원)의 조건에 계약한 그는 해마다 30홈런 이상과 80타점 이상을 기록할 수 있는 능력에 더해 안정적인 타율까지 갖추며 뉴욕 메츠로 이적한 보 비셋의 공격력을 대체할 확실한 카드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놀랍게도, 지금까지 메이저리그에서 짧은 기간 동안 보여준 모습 가운데 많은 이들의 시선을 끈 것은 오카모토의 수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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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 소식을 주로 전하는 제이스 저널에 따르면, 그의 수비는 시즌 종료 시점 골드글러브 후보로 거론될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오카모토의 수비는 예상보다 훨씬 뛰어나며, 골드글러브 경쟁에 포함될 가능성도 있다는 평가다. 시즌 초 오카모토는 토론토 데뷔전에서 인상적인 수비를 선보이며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만약 당시 플레이가 단순한 행운이라고 의심하는 시선이 있었다면, 이후 경기에서 보여준 수비로 그런 우려를 완전히 지워냈다. 실제로 토머스 홀은 지난 주말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오카모토가 보여준 플레이가 워낙 뛰어나 홈플레이트 뒤 카메라맨마저 속일 정도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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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오카모토는 3루에서 80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수비 기여도(DRS) 1을 기록했고, 수비율 1.000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베이스볼 서번트 기준 아웃 위 기대값(OAA) +1을 기록하며 리그 상위 92퍼센타일에 이름을 올렸다.
매 경기 꾸준히 보여주고 있는 안정적인 수비는 그의 공격력마저 가릴 정도다. 하지만 타격 성적도 결코 나쁘지 않다. 29세 내야수 오카모토는 10경기에서 타율 .263, OPS .770, 4득점, 2홈런, 3타점을 기록 중이다. 더 중요한 점은 유연성이다. 존 슈나이더 감독은 오카모토를 4번 타순을 포함해 다양한 타순에 배치하며 활용하고 있다.
이처럼 공수 양면에서 기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오카모토는 토론토에서 중요한 전력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현재와 같은 수비력을 유지한다면, 시즌이 끝날 때 실버슬러거보다 골드글러브를 먼저 수상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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