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벽 높다!' 이강인 영입 막는 ‘2가지 충격 변수’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6.04.08 11: 12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 영입을 추진하고 있지만 현실적인 장벽이 만만치 않다. 스페인 현지에서도 기대와 동시에 냉정한 분석이 이어졌다.
아틀레티코 소식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에스토 에스 아틀레티는 7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을 향한 구단의 관심이 분명하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강인을 두고 앙투안 그리즈만 이후를 대비할 수 있는 최적의 자원으로 평가했다. 라인 사이에서의 창의적인 플레이, 높은 활동량, 그리고 라리가 경험까지 갖춘 점이 시메오네 감독의 전술과 맞닿아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실제 영입까지 이어지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조건이 분명하다. 매체는 두 가지 핵심 장애물을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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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변수는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자금력이다. 이강인을 향한 관심은 아틀레티코에 국한되지 않는다. 잉글랜드 클럽들도 PSG 측과 접촉하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이적시장 구조상 자본 경쟁에서 PL 구단들이 우위를 점하는 것은 익숙한 흐름이다.
에스토 에스 아틀레티는 이번 상황 역시 같은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아틀레티코가 제시할 수 있는 스포츠적 비전과 안정성, 그리고 PL 구단들이 앞세우는 고액 조건이 충돌하는 구도다. 결국 선수 선택의 기준이 어디에 놓일지가 관건으로 떠올랐다.
두 번째 난관은 PSG의 입장이다. 이강인은 2028년 6월까지 계약이 남아 있다. 구단 입장에서는 급하게 매각을 고려할 이유가 없다. 단순한 전력 외적인 요소도 크게 작용한다.
특히 마케팅 가치가 핵심이다. 이강인은 아시아 시장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 자원이다. PSG 입장에서는 경기력 이상의 의미를 지닌 자산이다. 이 때문에 협상 자체가 쉽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결국 높은 이적료 요구가 예상된다. 외부 경쟁까지 더해진 상황에서 아틀레티코가 감당해야 할 부담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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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관심은 지속되고 있다. 시메오네 감독 체제에서 즉시 전력으로 활용 가능한 선수라는 점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별도의 적응 기간 없이 팀 전술에 녹아들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한 장점이다.
이미 라리가 무대를 경험한 이강인은 경기 이해도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아틀레티코 팬들 역시 그의 왼발과 창의성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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