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의 대표적인 '미담 제조기'이자 겸손의 아이콘 키아누 리브스(61)가 배우를 꿈꾸는 이들에게 현실적이고도 거침없는 조언을 남겼다.
7일(현지시간) 피플 보도에 따르면, 키아누 리브스는 새 영화 '아웃컴(Outcome)' 프로모션 인터뷰 중 예비 배우들을 위한 조언을 해달라는 요청에 "제발 무례하게 굴지 마라(Try not to be a f---ing a--hole)"고 답하며 특유의 솔직담백한 입담을 뽐냈다.
그는 이어 "현장에 나가서 당신이 존중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그들이 스스로 증명하기 전까지는, 함께 일하는 동료들을 존중하라"고 덧붙였다. 또한 "(무례하게 굴지 않으려 노력하는 게) 마음대로 안 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노력은 해라"라며 뼈 있는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번 영화 '아웃컴'에서 키아누 리브스는 자신의 과거와 마주하며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할리우드 스타 '리프 호크' 역을 맡았다. 조나 힐이 감독과 각본, 주연을 맡았으며 카메론 디아즈, 맷 보머 등 쟁쟁한 배우들이 합세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함께 출연한 배우들도 젊은 배우들을 향한 진심 어린 조언을 보탰다. 맷 보머는 "명성을 얻기 전부터 당신을 알았던 친구들을 곁에 두어라. 그들이 당신을 현실에 발붙이게 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카메론 디아즈 역시 "유명해지는 것에 대한 매뉴얼은 없다. 스스로 당신만의 원고를 쓰고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가야 한다"라고 전했다.

리브스는 1980년대 데뷔 이후 '매트릭스', '존 윅' 시리즈 등을 통해 월드 스타 반열에 올랐음에도 늘 한결같은 겸손함으로 사랑받아왔다. 특히 스태프들을 잘 챙기기로 유명한데, '존 윅 4' 스턴트 팀에게 개인적으로 직접 제작한 롤렉스 서브마이너 시계를 선물로 건넨 일화는 유명하다.
한편, 키아누 리브스의 새로운 코미디 연기를 만나볼 수 있는 '아웃컴'은 오는 10일 애플 TV+(Apple TV+)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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