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출신 가수 탑(T.O.P)의 신곡 대부분을 KBS에서는 듣지 못한다.
8일 발표된 KBS 가요 심의 결과, 탑의 정규 1집 ‘다중관점’에 수록된 노래 중 7곡이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이번 KBS 가요 심의에서는 총 195곡이 심의를 받았으며, 적격 곡수는 188곡, 부적격 곡수는 7곡으로 결과가 나왔다. 부적격된 7곡은 모두 탑의 노래가 됐다.

심의 부적격 판정을 받은 탑의 노래는 ‘BE SOLID’, ‘고깔코온’, ‘서울시에 사는 기분’, ‘Another Dimension Holy Dude!!!!!!!’, ‘ZERO-CAKE’, ‘완전 미쳤어’ 등이다. 이 곡들은 ‘욕설·비속어·저속한 표현이 사용된 가사’, ‘특정 상품의 브랜드를 언급하는 등 방송심의 규정 46조(광고효과의 제한)에 위배되는 가사’ 등의 이유로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탑은 지난 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앨범 ‘다중관점 (ANOTHER DIMENSION)’을 발매했다.
발매 후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발매 첫날 약 147만 스트리밍을 기록했고, 이는 2026년 발매된 K-POP 솔로 아티스트 중 첫날 최다 기록이자, 올해 솔로 앨범 중 최초로 100만 고지를 넘어선 신기록이다.
탑의 컴백에 지드래곤과 태양도 소셜 계정에 별다른 멘트 없이 관련 이미지를 공개하며 응원에 나섰지만 KBS 가요 심의에서는 대부분이 부적격 판정을 받으며 들을 수 없게 됐다. 하지만 향후 부적격 사유가 된 부분을 수정, 삭제 등의 조치를 한 뒤 재심의를 받을 수 있는 만큼 탑 측의 대응이 주목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