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최고 무대서 또 외면당했다!”…김민재 굴욕의 0분, 뮌헨은 레알 원정 2-1 승리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6.04.09 00: 03

유럽최고의 무대에서 김민재(30, 바이에른 뮌헨)는 또 외면을 당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5-202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2-1로 꺾었다.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긴 바이에른은 오는 16일 독일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4강에 진출한다.
김민재는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경기가 끝날 때까지 벤치에 머물렀다. 김민재가 레알 공격수들을 막는 장면은 볼 수 없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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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의 뱅상 콤파니 감독은 중앙 수비 조합으로 요나단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를 선택했다. 최근 수비 조합에 변화를 주던 콤파니 감독은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도 같은 선택을 유지했다. 김민재의 출전 기회는 돌아오지 않았다. 김민재가 챔피언스리그 중요한 경기서 대형실수를 범했던 전력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은 치열하게 맞섰다. 레알은 킬리안 음바페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앞세워 빠르게 공격을 전개했다. 하지만 바이에른 골문에는 노장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있었다. 노이어는 연속 선방으로 레알의 결정적인 기회를 막아냈다.
균형은 전반 막판 깨졌다. 전반 41분 역습 상황에서 루이스 디아스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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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시작과 동시에 바이에른이 다시 레알을 흔들었다. 후반 초반 해리 케인이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낮고 빠른 오른발 슈팅을 골문 구석에 꽂아 넣었다. 순식간에 점수는 2-0이 됐다.
레알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29분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음바페가 방향만 바꾸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레알의 공세가 이어졌지만 노이어가 연이어 선방을 펼치며 골문을 지켰다. 결국 경기는 바이에른의 2-1 승리로 끝났다.
바이에른은 마드리드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거두며 4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하지만 출전기회를 잡지 못한 김민재에게는 씁쓸한 밤이었다. 유럽 최고의 무대인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끝내 기회를 받지 못한 김민재의 입지는 여전히 불안하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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