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경악" 손흥민 고별전서 ACL 파열, 토트넘 부주장 충격 근황..."바비 인형 다리 같다, 정말 무서워"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6.04.09 06: 20

십자인대 파열의 무서운 현실이다. 깜짝 공개된 제임스 매디슨(30, 토트넘 홋스퍼)의 양 다리 굵기 차이가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8일(한국시간) " 247일간의 부상 공백을 겪고 있는 매디슨의 몸 상태에 모두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라며 8개월 넘게 재활 중인 매디슨의 근황을 조명했다.
토트넘 부주장 매디슨은 지난해 8월 대형 부상으로 쓰러졌다. 그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과 친선전에서 교체 투입되며 부상 복귀전을 치렀지만, 10분 만에 고통을 호소하며 재교체됐다. 결국 매디슨은 경기장 위에서 손흥민과 작별 인사도 제대로 나누지 못했고, 경기 후 목발을 짚고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진단 결과는 전방십자인대(ACL) 파열. 매디슨은 곧바로 수술대에 올라야 했고, 1년 가까이 재활이 필요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이었다. 최근 그가 가벼운 훈련에 복귀하면서 시즌 종료 전에 돌아올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주장 손흥민이 미국으로 떠난 데 이어 매디슨까지 잃은 토트넘은 최악의 부진에 빠져 있다. 데얀 쿨루셉스키도 장기 부상으로 이탈했고, 모건 깁스화이트 영입 역시 엎어지면서 공격 전개에서 창의성이 극도로 부족하기 때문. 매디슨이 있었다면 득점력과 창의성 모두 지금 수준은 아니었을 것이다.
그러던 중 매디슨의 근황이 공개돼 팬들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그는 재활 과정 동안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꾸준히 몸 상태를 전했는데 최근 공개된 영상이 특히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매디슨이 다친 오른쪽 다리는 근육이 모두 사라져 빼빼 말라 있었다. 왼쪽 다리의 절반 수준도 되지 않았다. 실내 훈련을 소화하며서 바지를 높이 끌어 올린 탓에 하얗고, 얇은 다리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스포츠 바이블은 "팬들은 ACL 부상 이후 그의 근육량 변화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한 팬은 '매디슨 오른쪽 다리와 왼쪽 다리 크기 차이를 봐라'라고 반응했고, 또 다른 팬은 '마치 맥스 스틸 몸에 바비 인형 다리 하나 붙여놓은 것 같다. 안쓰러운 매디슨'이라고 적었다. '부상은 정말 무섭다, 저 다리를 봐라'는 댓글도 보였다"라고 전했다.
특히 한 팬은 이번 영상이 매디슨이 정상적인 경기력을 되찾기까지 여전히 6개월 이상 남았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그는 '근육 위축은 이런 부상 이후 남는 대표적인 후유증이다. 매디슨이 예전과 같은 운동 능력을 회복하려면 최소 6개월 이상은 더 필요하다"고 걱정했다.
실제로 매디슨은 아직 개인 훈련만 소화하고 있다. 간단하게 공을 다루고 있긴 하지만, 팀 훈련에 정상적으로 참가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토트넘의 남은 프리미어리그 일정은 7경기뿐인 만큼 시즌 종료 전에 복귀는 불가능에 가깝다. 게다가 십자인대 파열은 워낙 심각한 부상인 만큼 복귀 후에도 이전의 실력을 되찾지 못하는 선수들이 적지 않다.
다만 매디슨은 지난 2월 인터뷰에서 "고통스러웠다. 중요한 시즌과 월드컵이 있는 해였기 때문에 받아들이기 어려웠다"라면서도 "이 악물고 이겨내고 있다. 힘든 날도 있었고, 어두운 날도 있었으며, 외로운 날들도 있었다. 하지만 나는 결국 해낼 것이고, 더 강해져서 돌아올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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