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 출산' 리한나 자택 총격범, 법정서 웃었다 "소름" [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6.04.09 16: 25

팝스타 리한나(38)의 저택에 무차별 총격을 가한 여성이 체포 후 처음으로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이 여성은 끔찍한 범행에도 불구하고 법정에서 미소를 지어 보여 전 보는 이들을 다시 한번 경악케 했다.
9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리한나의 베벌리힐스 맨션을 습격한 혐의를 받는 이반나 오티즈(35)가 지난 수요일 로스앤젤레스 상급 법원에서 열린 심리에 출석했다.
노란색 죄수복을 입고 수갑을 찬 채 나타난 오티즈는 법정에 들어서며 보안 요원 옆에서 미소를 짓는 여유를 보였다. 그는 지난달 리한나에 대한 살인 미수 등 14개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한 바 있다.

검찰에 따르면 오티즈는 지난 3월 8일, AR-15 돌격 소총을 들고 리한나의 1,380만 달러(한화 약 204억원) 상당의 저택으로 차를 몰고 가 약 20발의 총탄을 퍼부었다. 현재 그는 살인 미수 10건, 반자동 화기 폭행 3건 등의 혐의를 받고 있으며, 유죄 판결 시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다.
사건 당시 리한나(38)와 연인 에이셉 라키(A$AP Rocky), 그리고 세 자녀(RZA, 라이엇, 로키)는 모두 저택 안에 있었다. 특히 리한나와 라키는 저택 옆에 주차된 에어스트림 트레일러 안에 머물고 있었다.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리한나는 "갑자기 금속을 내리치는 듯한 커다란 소리가 10번 정도 들렸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소리가 멈춘 후 커튼을 열자, 그가 서 있던 바로 앞 트레일러 앞 유리에 선명한 총구멍이 나 있었다. 리한나는 즉시 잠들어 있던 라키를 깨워 "우리에게 총을 쏘고 있다"라고 알린 뒤 바닥으로 몸을 던졌다. 이후 두 사람은 차고로 달려가 아이들과 스태프들의 안전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당시 저택에는 리한나의 어머니와 직원들까지 총 8명이 있었고 이웃 주민 2명도 위험에 처했던 상황이었다.
언어 치료사 자격증이 있고 자신을 '크리스티안 인플루언서'라 칭해온 오티즈는 평소 SNS를 통해 리한나를 향한 강한 적개심을 드러내 왔다. 그는 영상에서 "리한나는 마녀다. 하나님이 나를 미래로 데려가실 것"이라며 "나를 죽이고 싶니? 닥쳐라"라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폭언을 쏟아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오티즈는 과거 정신과 시설에 강제 입원된 전력이 있으며, 2024년에는 자녀에 대한 양육권을 박탈당하는 등 불안정한 심리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오티즈의 위험성을 고려해 187만 5,000달러(한화 약 27억 원)의 보석금 감액 요청을 거부했다. 이에 따라 오티즈는 구금 상태로 오는 5월 13일 예정된 다음 심리에 출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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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리한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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