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은우가 탈세 논란과 관련해 다시 한번 사과하며 부과된 세금을 납부한 가운데 연예계 동료들도 그를 응원했다.
차은우는 지난 8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최근 저와 관련된 납세 논란으로 팬분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실망과 혼란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 1월 26일 올렸던 사과문 이후 약 3개월 만에 올리는 2차 사과문이었다.
차은우는 “저는 국세청의 절차와 결과를 존중하며, 더 이상의 혼란이 이어지지 않도록 관련 세금을 모두 납부하였습니다. 남은 절차 또한 성실히 임하도록 하겠습니다”라며 “이번 사안을 더욱 무겁고 깊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제가 충분히 살피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면 그 책임 또한 모두 저에게 있습니다. 어떠한 이유로도 ‘몰랐다’거나 ‘누군가의 판단이었다’는 말로 회피하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차은우는 국세청으로부터 소득세 등 탈세 혐의로 200억 원이 넘는 세금 추징을 통보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차은우의 모친 A씨가 설립한 B법인과 소속사 판타지오는 용역 계약을 맺은 뒤 수익은 판타지오와 B법인, 차은우 개인에게 나뉘어 분배한 부분에서 B법인을 실질적으로 용역을 제공하지 않은 페이퍼 컴퍼니로 판단하고 차은우와 모친이 45%에 달하는 소득세를 줄이기 위해 실체 없는 B법인을 내세워 소득세율보다 20% 이상 낮은 법인세율을 적용받도록 꼼수를 썼다고 봤다.

이와 관련해 차은우 측은 국세청의 결정에 불복해 적법성을 다투고자 했지만 결국 부과된 세금을 전액 납부하며 고개를 숙였다. 차은우가 200억 원을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130억 원이었고, 차은우 측은 최근에야 인용 결과에 따라 고지서를 수령한 뒤 즉시 납부를 완료했다
이에 대림그룹 이준용 명예회장의 손녀이자 이해창 컴텍 대표 딸 이주영이 ‘좋아요’를 누르며 응원을 보냈고, 이주영에 이어 배우 이상윤이 ‘좋아요’를 누르며 공개적으로 차은우를 지지했다. 이상윤과 차은우는 ‘진짜 농구, 핸섬타이거즈’에 함께 출연한 인연을 가지고 있다.
동료들의 응원 속에 차은우는 “이번 일을 통해 제 자신을 스스로 한번 돌아봐야겠다는 점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무엇보다 저를 믿어 주신 팬분들, 아로하 여러분께 실망을 드렸다는 사실이 가장 마음 아프고 죄송합니다”라며 “같은 문제가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앞으로의 제 활동 전반을 보다 신중하고 엄격한 기준으로 점검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차은우는 “제 선택과 행동에 끝까지 책임을 다하는 차은우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고 또 노력하겠습니다”라며 더 성숙한 모습을 보이겠다는 뜻을 전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