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하고 나하고’ 제작진이 김정태 부자의 이야기가 공개된 뒤 이어진 응원에 고마움을 전했다.
9일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제작진은 OSEN과 서면 인터뷰를 통해 김정태, 김지후 부자를 섭외한 뒤 아스파거 증후군 진단 과정을 공개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제작진은 검사 과정부터 진단 결과까지 모두 공개되는 것에 우려는 없었냐는 물음에 “가족들에게 상처나 충격이 되지 않을까 우려되기도 했지만, 촬영하는 동안, 결과를 받아들이는 부모의 성숙한 태도와 가족이 함께 지후를 위한 지침을 바로 실행하는 모습을 보며 우려가 안도감으로 점점 바뀌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가족들의 이러한 모습을 투명하게 보여주는 것이, 다른 가족들과 공감하고 편견 없이 응원할 수 있게 될거라 생각했다”면서 “방송 이후 김정태 배우님께서 제작진에게 고마움을 전달해주셨고, 시청자분들께서는 응원하고 공감하는 반응이 많을거라 예상했다. 실제로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셨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실제로 생각나는 반응이 있냐는 말에 제작진은 “‘야꿍이가 이렇게 멋지게 자랐다니 대견하다', '부모로서 아이의 다름을 인정하는 모습에 많이 울고 배웠다'는 반응이 압도적이었다. 특히 비슷한 고민을 가진 부모님들의 공감 댓글들이 정말 많았다”라고 말했다.
향후 방송을 통해서 김정태, 김지후 부자의 성장 과정이 계속해 공개될 예정이라고. 제작진은 “앞으로는 지후의 천재적인 재능을 어떻게 키워갈지와 아빠 김정태가 지후에게 어떤 방식으로 다가가며 서로를 어떻게 이해하게 될지의 과정들을 볼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라고 귀띔했다.

제작진은 “실제로 상담 이후 지후의 발전된 사회성 면모가 촬영에 담긴 바 있어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부모님 모두 ‘처음 보는 모습’이라고 놀라움을 전달했고요. 아빠 김정태 역시 선생님의 조언을 받아 아들에게 한 발짝 다가가는 모습을 보여줘 스튜디오에서 감동의 물결이 일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제작진은 김정태 부자의 모습이 단순한 방송 일부분으로 그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뜻을 전했다. 이들은 “아스퍼거 증후군은 함께 살아가며 이해해야 할 하나의 특성일 뿐이라 생각합니다,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진 아이들이 사회에서 '두배로 특별한 아이'로 존중받길 바라요. 김정태 배우님 가족들의 용기로 비슷한 고민을 가진 다른 부모님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대중들에겐 이 아이들을 따뜻하게 바라봐줄 작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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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