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 스펙트럼’ 연애 예능 커플, 열애 5년만에 결별 “결혼시기 갈등”[Oh!llywood]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6.04.10 15: 39

넷플릭스 예능 ‘러브 온 더 스펙트럼’을 통해 사랑을 키워온 커플 애비 로미오와 데이비드 아이작먼이 약 5년 열애 끝에 결별한 것으로 전해졌다.
9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페이지식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의 측근은 “결별이 사실”이라며 “결혼 시기를 두고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애비는 몇 년 전부터 결혼을 원했지만 데이비드는 더 시간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2021년 공개된 ‘러브 온 더 스펙트럼’ 시즌1을 통해 처음 만났다.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성인들의 연애 과정을 담은 이 프로그램에서 두 사람은 첫 데이트 이후 사랑에 빠지며 시청자들의 큰 응원을 받았다.

특히 샌디에이고 동물원 사파리 파크에서의 첫 만남은 두 사람의 대표적인 러브스토리로 꼽힌다. 이후 꾸준히 관계를 이어온 두 사람은 지난해 7월 교제 4주년을 기념하기도 했다. 당시 데이비드는 다이아몬드 팔찌를 선물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결혼에 대한 생각 차이가 결별로 이어졌다. 애비는 최근 공개된 시즌4에서 “마음으로는 이미 결혼한 것 같다”면서도 “부모님의 이혼 경험 때문에 서두르고 싶지 않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동시에 “신부가 되고 싶다”는 바람도 밝혔다.
방송에서 다른 커플의 약혼 장면을 보며 “우리도 다음이길 바란다”고 말했던 애비와 달리, 데이비드는 “적절한 시기가 올 때 약혼할 수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두 사람은 자폐 스펙트럼과 공감각이라는 공통점을 통해 깊은 유대감을 쌓아왔다. 애비는 과거 인터뷰에서 “서로의 사고방식을 이해하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준다”고 밝히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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