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집을 바꿀 순 없잖아?!’ 송경아가 애착 가득한 집을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채널A ‘집을 바꿀 순 없잖아?!’에서는 네 번째 단속집으로 ‘애착 집’이 소개된 가운데 톱모델 송경아가 등장했다.

유명한 인테리어 고수답게 송경아 집은 유럽풍 인터리어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바닥은 유명한 ‘송경아 타일’이었다. 김숙은 단속반을 향해 “바닥 타일 아냐. 이걸 모른다고? 이게 유명한 송경아 타일이다”라며 “나는 사실 이 집 너무 와보고 싶었다. 워낙에 인테리어 고수로 유명하다. 집이 유럽 집 같지 않냐”라고 감탄했다.

유럼풍에 빠지게 된 계기를 묻자 송경아는 “모델 활동할 때 파리, 뉴욕도 가고 많이 갔는데 제가 60년대 영국 스타일에 한참 꽂혔다. 그 로망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김숙이 격하게 공감하자 송경아는 “다락방에 에펠탑 보이고 그런 느낌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송경아는 조명, 가구 하나하나 개별적으로 구매해 인테리어를 했다. 한 세트처럼 조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내자 김숙은 “이게 고수”라고 치켜세웠다.
심지어 에이컨 커버도 직접 제작했다고. 박은영은 “저는 예뻤던 게 에어컨이 덮개로 만드셨나 보다. 너무 잘 어울린다”라고 했다. 이에 송경아는 “연보라색 인조 가죽이 붙어있었다. 그게 너무 거슬려서 다 떼어내고 이렇게 만들었다. 그래서 얘는 이렇게 자석이다. 뗄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본격적으로 단속에 앞서, 송경아는 “10년이 지나다 보니까 물건도 많이 쌓이고 집에 맞게 디자인하거나 만든 가구들이 많아서 애착이 많이 간다”라며 “집은 좁은데 버릴 수도 없다”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다이닝 룸에 이어 주방 단속이 시작됐다. 김숙은 “여기 안에 바구니만 40개 있다. 바구니 존이다”라고 외쳤다. 끝이 없는 바구니의 향연에 이은지는 “여기 바구니가 한옥 민속촌이다. 바구니가 예쁘긴 한데 뭘 꺼내려면 불편하지 않냐”고 물었다.
송경아는 “저는 불편하 걸 좋아하기 때문에”라고 답했다. 김숙은 “이래서 살이 안 찌나 봐. 하루종일 정리하고 있으니까”라고 했고, 송경아는 “제가 테트리스를 잘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심지어 주방에는 송경아가 직접 홍콩에서 사온 수전과 프랑스에서 사온 화이트 싱크볼 등이 있었다. 오븐 또한 우리나라 없는 제품으로 독일에서 구매했다는 말에 이은지는 “저 같아도 못 버릴 만하다”라고 반응했다. 김숙 또한 “그냥 저희 철수하겠다”고 했고, 이은지는 “우리 포기하겠다”라며 최초 포기 선언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바구니가 40개나 되지만 버릴 생각이 없다는 송경아. 이에 김숙은 “내가 그랬지. 애착 집은 쉽지 않다”라고 외쳤고, 박은영도 “그냥 구경이나 하고 갑시다”고 자포자기했다.
그러자 이정원은 “저한테는 예쁜 쓰레기로 보인다”라며 “예쁜 것도 중요한데 예쁜 거에 편리함이 더해지면 더 예뻐진다. 오늘은 과감하게 비울 준비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팩폭을 날렸다.
깜짝 놀란 송경아는 “저건 제주도 장인이 만든 18만원 짜리 바구니인데”라고 받아쳤지만, 이정원은 “백번 양보해서 50%는 비우셨으면 좋겠다. 규격이 너무 제각각이다. 통일감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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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집을 바꿀 순 없잖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