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NC 다이노스를 4연패 수렁으로 몰아 넣었다.
삼성은 1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와의 홈경기에서 박승규의 맹활약에 힘입어 8-5로 승리했다. 구자욱은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리며 역대 34번째 개인 통산 2700루타를 달성했다. 반면 NC는 지난 5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이후 4연패에 빠졌다.
삼성은 우익수 박승규-2루수 류지혁-지명타자 최형우-1루수 르윈 디아즈-좌익수 구자욱-3루수 김영웅-포수 강민호-유격수 이재현-중견수 김지찬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아리엘 후라도.

에이스 구창모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 NC는 유격수 김주원-2루수 박민우-우익수 박건우-지명타자 맷 데이비슨-3루수 김휘집-좌익수 이우성-1루수 서호철-포수 김형준-중견수 최정원으로 타순을 꾸렸다.

선취점은 삼성의 몫. 1회 박승규가 중견수 오버 3루타를 날렸다. 류지혁이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났지만 최형우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먼저 얻었다. NC는 0-1로 뒤진 4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이우성이 삼성 선발 후라도를 상대로 좌월 솔로 아치를 빼앗았다.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해 담장 밖으로 날려 버렸다. 비거리는 115m.
삼성은 1-1로 맞선 4회말 공격 때 선두 타자 디아즈가 2루타를 날려 무사 2루 기회를 마련했다. 구자욱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디아즈는 그사이 3루에 안착했다. 1사 3루서 상대 실책에 힘입어 2-1로 다시 앞서갔다.
NC는 1-2로 뒤진 5회 1사 후 박민우가 실책으로 출루했고 박건우가 우전 안타를 날려 1,2루 기회를 마련했다. 데이비슨 타석 때 포일과 폭투로 1점을 얻었다. 2-2 승부는 원점. 추가 득점 찬스에서 김휘집이 병살타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삼성은 5회 1사 후 박승규가 좌월 솔로 아치를 날렸다. 3-2. 그리고 6회 선두 타자 구자욱이 우월 1점 홈런을 터뜨리며 4-2로 달아났다.
NC는 2-4로 뒤진 8회 2사 만루서 박민우의 안타로 4-4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삼성은 약속의 8회를 연출했다. 2사 만루서 박승규가 싹쓸이 3루타를 날렸다. 곧이어 류지혁의 2루타로 쐐기를 박았다. NC는 9회 데이비슨의 홈런 한 방으로 1점 더 얻는데 그쳤다.
삼성 선발 후라도는 6이닝 2실점(1자책)으로 시즌 2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으나 계투진이 동점을 허용하는 바람에 아쉬움을 삼켰다. 리드오프 박승규는 5타수 4안타 4타점 3득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하는 데 2루타 하나가 모자랐다.
NC 선발로 나선 좌완 구창모는 6이닝 7피안타(2피홈런) 2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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