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악뮤 이수현이 3년여 만에 유튜브 활동을 재개했다.
이수현은 11일 유튜브 채널에 ‘다시 돌아온 이.공.주 공주는 아무것도 몰라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7년 전 영상을 보며 이수현은 “웃음에 티가 없다. 진짜 정말 놀라운 건 사브리나랑 동갑이다. 8년 전 사회사에서 사브리나라는 친구가 한국에 오는데 인터뷰로 같이 유튜브 콘텐츠 만들 생각이 있냐고 해서 근데 제가 영어 울렁증이 있어서 좀 어려울 것 같다고 했는데 그래도 동갑내기고 좀 친해지면 좋지 않을까 해서 만들어진 콘텐츠였는데 지금 빌보드를 씹어먹는 톱스타가 돼버렸다”고 했다.

과거 영상을 보던 이수현은 “나 이제 맨얼굴로만 다닌다. 기초 스킨케어를 잘 하는 것이 제일 좋은 뷰티다. 가진 것을 가꾸는 것이 짱이다”라며 “나는 나의 20대에 가장 행복했던 즐거웠던 작업 중의 하나였던 유튜브를 이번 유튜브를 정말 즐겁게 하고 싶다”고 밝혔다.

2017년부터 유튜브를 시작한 이수현은 “이렇게 유튜브에 물밀듯이 동영상이 많이 올라오고 콘텐츠들이 많고 이렇게 채널 주인장들이 많은데 165만명이나 나를 팔로우 해주시고 구독해주시고 팔로우 취수도 안해주시고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수현은 요즘 대형 유튜브 채널의 고급스러움이 싫다며 “내가 어떤 애티튜드로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해서 공주의 일상을 얘기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내가 공주이다 보니 주변에 공주와 왕자들이 많다. 이웃나라 공주왕자와 회담이 있다”며 “내가 19세 때 유튜브를 시작했다. 난 더 이상 어린 아이가 아니기 때문에 같이 일을 하자고 해서 나를 믿고 이렇게 같이 일을 하고 계신 분들이기 때문에 광고주분들을 모신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또한 1년 동안 슬럼프를 극복했던 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이수현은 “다시 뵙게 되어 머쓱하기도 하고 어색하기도 한데 굉장히 기대되고 설렌다. 여러분들과 다시금 한 번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창구가 될 수 있길 기대된다”라고 했다.
이수현은 지난 1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 긴 슬럼프에 빠졌었다고 고백했던 바. 오빠 이찬혁은 “온 가족들이 보기에 힘들어 보였는데 본인은 모르고 있었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수현은 슬럼프 당시에 대해서 “방구석으로 들어가서 히키코모리 생활을 시작했다. 게임하고, 배달음식 먹고 하는 것밖에 없었다. 그래서 커튼을 닫고 사는 거다. 지금이 밤인지 낮인지 모르고 싶으니까”라고 밝혔다. 또 “정말 매일매일 하루도 안 빠지고 폭식을 했던 것 같다. 급격하게 찌면 온몸이 다 찢어진다. 나에게는 더 나은 미래가 없다”라며 힘들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영상 캡처